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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추진위 “한미연합군사훈련 완전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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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20-08-08

▲ 3,722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8.15민족자주대회 추진위원회는 8일 오후 4시 국방부 앞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 강행하는 국방부, 한미연합사 규탄 행동’을 전개했다.  © 박한균 기자

 

▲ 시민사회단체들은 8월 진행될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코로나19 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며 완전 중단을 촉구했다.  © 박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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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자들은 50여 개의 만장과 ‘한미군사훈련 중단하라! 전쟁연습강행 국방부 규탄!’ 손피켓을 들고 국방부를 출발해 한미연합사를 돌아 전쟁기념관 앞까지 행진했다.  © 박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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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자들은 한미연합사 앞에서 호루라기를 불고 함성을 지르며 규탄 행동을 이어갔다.  © 박한균 기자

 

“한미연합군사훈련 완전 중단하라!”

 

주한미군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시민사회단체들은 8월 진행될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코로나19 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며 완전 중단을 촉구했다.

 

3,722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8.15민족자주대회 추진위원회(이하 815추진위)는 8일 오후 4시 국방부 앞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 강행하는 국방부, 한미연합사 규탄 행동’을 전개했다.

 

규탄 행동에 앞서 8.15추진위는 이날 “한미연합군사훈련은 북에 대한 선제공격과 소위 ‘참수 작전’을 포함한 노골적인 공격 훈련이자 전쟁 연습”이라며 “한미연합군사훈련 강행은 남북관계의 완전 단절은 물론 더 큰 위기를 가져온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미연합훈련의 축소 및 조정이 아니라 완전히 중단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규탄 행동에 참가한 각계 단체에서는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촉구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김재하 민주노총 비대위원장은 “우리를 보는 전 세계 사람들은 ‘OECD 경제 10위’, ‘코로나 대응의 전 세계 모범’이라는 칭찬 이면에 ‘제 나라 주권도 갖지 못한 미국의 식민지’라고 생각할 것”이라며 “우리에게 가장 수치스러운 존재인 미군을 몰아내는 일에는 너와 내가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지선 진보당 서울시당 부위원장은 “군비 증강 계획을 당장 철수하고 1년에 매년 50조씩 늘리고 있는 군비를 코로나로 힘들어하고 있는 민중을 위해 써야 한다”라며 “앞으로 우리는 8.15 직후에 열리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을 막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라고 밝혔다.

 

허권 한국노총 통일위원장도 “남북 간 깨진 신뢰를 회복하고 전 세계 앞에 약속했던 합의를 지키기 위해서는 군사비증강과 한미연합군사훈련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라며 “그것이 평화를 앞당기고 7천만 겨레를 살리는 길”이라고 촉구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50여 개의 만장과 ‘한미군사훈련 중단하라! 전쟁연습강행 국방부 규탄!’ 손피켓을 들고 국방부를 출발해 한미연합사를 돌아 전쟁기념관 앞까지 행진했다. 참가자들은 호루라기를 불고 함성을 지르며, 국방부와 한미연합사를 규탄했다.

 

행진을 마치고 곽호남 자주통일선봉대 대학생실천단 단장은 “자주통일 세상을 앞당기는 데 대학생들이 앞장서겠다. 내일(9일) 부산 미8부대를 시작으로 소성리를 들르고, 청와대를 지나 국방부로 나아갈 것이다. 올여름 대학생들의 뜨거운 활동을 기대해 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행진 도중 용산미군기지(메인포스트와 사우스포스트)를 연결하는 다리 위에서 미군 여러 명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서 규탄 행동을 지켜보는 모습도 포착됐다. 방역수칙조차 지키지 않고 있는 주한미군의 모습을 본 참가자들은 분노를 표출했다.

 

주한미군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39명(8월 7일 기준)이며, 한국에 입국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이 115명에 달하는 상황이다. 주한미군 코로나19 전수조사도 시급하다.

 

▲ 행진 도중 용산미군기지(메인포스트와 사우스포스트)를 연결하는 다리 위에서 미군 여러 명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서 규탄 행동을 지켜보는 모습도 포착됐다.  © 박한균 기자

 

▲ 주한미군은 참가자들의 분노한 모습에 아랑곳하지 않고, 비웃으며 미군기지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 박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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