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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일꾼들은 참다운 인민의 심부름꾼, 멸사복무의 투사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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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20-08-10

“멸사복무로써 자기의 당성과 인민성을 증명하라!”

 

노동신문이 10일 정론 ‘인민의 심부름꾼’을 통해 일꾼들에게 이같이 요구했다. 

 

북은 멸사복무가 ‘자신을 깡그리 바쳐 이바지한다’는 의미로 김정은시대를 상징하는 말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북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인민을 위해서는 한 몸이 그대로 모래알이 되어 뿌려진대도 더 바랄 것이 없다’는 인생관을 지니고 있다고 소개한다.

 

최근 코로나19 전파방지를 위한 최대비상체제 발동과 황해북도 수해를 복구하는 활동을 강하게 전개하는 북이 노동신문 정론을 통해 일꾼들에게 ‘참다운 인민의 심부름꾼, 멸사복무의 투사가 되라’고 독려하는 것이다.   

 

글은 “세상에 인민이라는 말보다 신성하고 위대한 것은 없으며 인민을 위해 바치는 것, 인민을 위해 투쟁하는 것보다 더 보람차고 영예로운 것은 없다”라며 “일꾼이라면 언제 어느 때나 인민 앞에 자신을 세워보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글은 조선노동당의 ‘인민관’의 철저함과 견결함, 그 높이와 열도가 응축된 말이 ‘멸사복무’라고 짚었다. 

 

글은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해 12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마무리하면서 했던 말을 강조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우리 당은 언제나 인민들과 고락을 함께할 것이라고 하시면서 우리 인민과 같이 훌륭한 인민을 위해 뛰고 또 뛰는 충실하고 부지런한 인민의 심부름꾼이 되자는 것을 열렬히 호소하시었다.”

 

또한 글은 올해 북에서 열렸던 당 정치국회의, 정무국 회의를 비롯한 당의 중대한 회의에서 매번 빠짐없이 강조하면서 핵심적인 내용으로 결정한 것도 ‘인민관’과 관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글은 최대비상체제 등을 언급하면서 지금이야말로 일꾼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 당의 ‘인민관’을 생명으로 틀어쥐고 천사만사를 철두철미 멸사복무로 일관해야 할 매우 절박하고도 책임적인 시기라고 짚었다. 

 

이어 글은 김정은 위원장이 가장 고마워하고 마음을 놓는 일꾼은 말 잘하는 간부가 아니라 주민의 체취와 땀내가 몸에 푹 배인 심부름꾼 형의 일꾼이며 주민들이 자기 단위 일꾼에 대하여 진심으로 좋다고 말하는 일꾼이라고 밝혔다.  

 

글은 반면에 스스로 돌아봐야 할 일꾼의 모습에 대해서도 짚었다.

“인민이 실지 얼마나 좋아하는지, 실지 얼마만한 덕을 볼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별로 따져보지 않고 가짓수나 채우면서 우리 단위는 인민생활과 관련하여 있어야 할 것을 다 해놓았다고 만족해하는 일군이 있다면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아야 한다.”

 

글은 주인과 심부름꾼과의 관계로 볼 때 주인의 자리에는 ‘인민’이 서야 하고 심부름꾼의 위치에는 일꾼이 있어야 한다며 조선노동당에 있어 이보다 더 엄격한 원칙, 이보다 더 절박한 요구는 없다고 주장했다.

 

글은 일꾼은 ‘인민관의 높이, 멸사복무의 견실성 정도’에 따라 엄정하게 평가받는다고 밝혔다.

 

글은 “인민에게 헌신하지 않는 사람이 당에 충실할 수 없고 인민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조국을 사랑할 수 없으며 인민을 존중할 줄 모르는 사람이 고상한 도덕을 소유할 수 없다. 인민의 마음을 읽을 줄 모르는 사람이 당의 뜻을 제대로 받들 수 없으며 인민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사람이 결코 고난을 헤치는 전진의 나팔수, 견인기가 될 수 없”기에 ‘인민관’은 일꾼에게 있어 심장과 같은 것이며 ‘멸사복무’는 천사만사의 흥망이 달린 천하지대본이라고 주장했다. 

 

글은 “(일꾼이) 힘이 든다고 맥을 놓으면 인민이 안 보이고 자기를 생각하기 시작하면 인민이 멀어진다. 인민의 고생과 아픔이 느껴지지 않을 때, 그것이 어느새 만성으로 바뀌어 만사를 예사롭게 대하게 될 때 변질이라는 악성비루스(바이러스)가 소리 없이 침습하게 된다”라며 경계해야 할 부분에 관해 설명했다. 

 

글은 ‘멸사복무’는 “인민이냐 나 자신이냐‘라는 물음을 매번 일꾼들에게 던지고 있다며 ”우리 당이 무엇 때문에 《복무》라는 부름 앞에 《멸사》라는 말을 붙여주었는가. 인민을 사랑할 권리, 인민에게 복무할 권리는 철두철미 자신을 바침이 없이 가질 수 없다“라고 밝혔다. 

 

글은 ‘인민’에게 멸사복무하고자 하는 일꾼이라면 ‘▲인민에 대한 진실한 사랑 ▲시작도 중요하지만, 마지막까지 일관’해야 한다고 밝혔다.  

 

글은 일꾼들이 ‘인민’의 고마움을 알고 ‘인민’의 위대함에 진정으로 매혹되어야 하며 ‘인민’에 대한 존경과 바치고 싶은 정이 문자 그대로 하늘 끝에 닿아있어야 멸사복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글은 일꾼들이 사업과 생활에서는 항상 두 가지 즉 대중을 위한 무조건적인 희생과 복무인가 아니면 자기의 가정과 혈육, 자기의 명예와 안위인가 하는 끊임없이 계속되는 물음에 부딪히게 되는데 자신이 아니라 진정 ‘인민’을 선택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계속해 글은 일꾼들이 군중의 인정과 존경을 받는 것은 더없는 행복이지만 자신은 그만큼 더 고생해야 하고 더 검소하고 어렵게 살아야 하며 그것도 첫걸음부터 마지막 걸음까지 일관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글은 “모든 일에서와 마찬가지로 끝까지 가는 것이 제일 힘이 든다. 멸사복무의 길은 가장 어렵고도 책임적인 혁명의 길이다. 그것은 인민의 믿음을 지키는 길이기에 이 길에서의 변심은 인민에 대한 배신이며 혁명에 대한 포기라고밖에 달리는 말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글은 당이 일꾼들에게 거는 기대와 당부는 첫걸음도 멸사복무로 떼고, 백 걸음도, 천 걸음도 멸사복무로 이어가며 마지막 한 걸음도 멸사복무로 남기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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