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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권연대 통일선봉대 "한반도 비상한 위기...한미연합훈련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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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성 통신원
기사입력 2020-08-11

▲ 국민주권연대 통일선봉대는 11일 오전 11시 미 대사관 앞에서 발대식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워킹그룹 해체,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남북 합의 이행’을 촉구했다.  © 김준성 통신원

 

국민주권연대 통일선봉대(이하 통선대)는 11일 오전 11시 미 대사관 앞에서 발대식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워킹그룹 해체,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남북 합의 이행’을 촉구했다.

 

통선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이 비상한 위기에 처해 있다”라며 “남북관계 파탄의 원흉은 미국”이라고 주장했다.

 

통선대는 “판문점 선언 이후 미국은 노골적으로 남북관계에 개입했다. 승인을 운운하며 신 총독부인 한미워킹그룹을 만들고 남북관계를 통제하고 가로막았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서로 간의 적대 행위를 멈추자던 약속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으며, 한미연합군사훈련은 이름만 바뀐 체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미국의 정찰기는 시도 때도 없이 한반도 영공을 비행하며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또한 책임을 벗어날 수 없다”라며 “위기의 원인은 남북합의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데 있다”라고 이행을 촉구했다.

 

한미연합군사훈련은 오늘(11일)부터 사전연습 성격인 위기관리참모훈련(CMST)을 시작으로, 16일부터 28일까지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식의 연합 지휘소(CPX) 훈련으로 실시된다.

 

이에 따라 북이 보류해놓은 ‘대남군사행동계획’이 실현되는 것은 아닌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정은 북 국무위원장은 지난 6월 23일 인민군 총참모부가 비준을 제기한 ‘4가지 군사행동’ △금강산·개성공업지구에 연대급 부대 전개 △비무장지대 민경초소(GP) 진출 △접경지역 군사훈련 △대남전단 살포 지원 등의 대남 군사 행동계획을 보류한 바 있다.

 

또한 통선대는 코로나19 방역을 거부하며 마스크도 쓰지 않고 거리를 활보하고, 최근에는 술병을 던져 20대 여성을 다치게 한 주한미군의 행태를 지적하기도 했다.

 

통선대는 “미국의 이러한 망동을 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민족의 앞길을 가로막고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한다면 이에 맞선 항쟁을 벌여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기자회견문]

 

한반도 평화와 통일이 비상한 위기에 처해 있다.

 

문재인 정부 들어 3차례 정상회담이 이루어졌지만, 남북관계는 한 걸음도 전진하지 못했다.

오히려 대북전단살포 이후 남북관계는 급속도로 경색되었으며, 이후 남북연락사무소마저 폭파되었다.

 

남북관계 파탄의 원흉은 미국이다.

판문점 선언 이후 미국은 노골적으로 남북관계에 개입했다. 승인을 운운하며 신 총독부인 한미워킹그룹을 만들고 남북관계를 통제하고 가로막았다.

 

서로 간의 적대 행위를 멈추자던 약속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으며, 한미 연합군사훈련은 이름만 바뀐 체 계속 진행되고 있다. 또한, 미국의 정찰기는 시도 때도 없이 한반도 영공을 비행하며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또한 책임을 벗어날 수 없다.

 

위기의 원인은 남북합의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데 있다. ‘미국의 승인’에 매달리다가는 남북관계의 어떠한 진전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을 이미 충분히 경험했다. 하지만 정부는 여전히 미국의 눈치를 보고 미국이 승인할 만한 사업들을 찾아 ‘독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미국의 눈치를 봐서는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

지금의 위기상황을 돌파할 수 있는 길은 오직 자주뿐이다. 이미 여러 차례의 정상회담에서 약속하지 않았는가.

 

문재인 정부는 명심해야 한다. 지금이라도 서로 간의 약속을 되돌아보고 이를 지켜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남북관계는 더욱 파국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또한 분단의 원흉 미국에 강력히 경고한다.

더 우리 민족의 앞길을 가로막지 말라.

 

우리는 지난 76년간 미국의 억압과 예속에서 살아왔다. 우리 민족의 운명을 쥐고 흔들었으며, 그 속에서 민중들의 삶은 처참히 유린당했다.

 

지금도 다르지 않다. 코로나19 방역을 거부하며 마스크도 쓰지 않고 거리를 활보해 우리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으며, 한밤중에 도심에서 싸움을 벌이고 술병을 던져 우리 국민을 다치게 했다.

 

우리는 미국의 이러한 망동을 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민족의 앞길을 가로막고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한다면 이에 맞선 항쟁을 벌여 나갈 것이다.

 

평화와 통일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운명을 우리가 개척해 나갈 때 비로소 주어지는 것이다.

 

국민주권연대 통일선봉대는 우리 운명을 가로막는 모든 것들에 맞서 힘차게 투쟁해 나갈 것이다.

자주 민주 통일의 기치를 높이 들고 815를 맞이해 나갈 것이다.

 

신 총독부 한미워킹그룹 해체하라!

전쟁위기 불러오는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하라!

민족자주 원칙 아래 남북합의 이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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