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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신보 "한미연합훈련 강행, 잠자는 범 건드리는 어리석은 불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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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20-08-14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한미 양국이 한미연합군사훈련을 강행한 것과 관련해 “잠자는 범을 건드리는 어리석은 불장난”이라며 ‘8월 위기설’을 언급했다.

 

조선신보는 13일 ‘조선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키는 미남합동군사연습’ 제목의 기사에서 “미남합동군사연습이 조선반도와 지역의 정세를 피할 수 없이 격화시키는 주되는 요인으로 되어왔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라며 주장했다.

 

매체는 “북남수뇌회담이 열리면서 조성된 평화의 흐름이 계속 이어지지 못하고 불신과 대결의 이전시기로 되돌아가게 된 것도 남조선이 외세와 결탁하여 전쟁소동을 감행한 것이 큰 요인으로 작용하였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매체는 “내외의 반대 배격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남조선당국은 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려고 하고 있다”라며 “더욱이 남조선당국은 이미 저들의 무능력과 무책임성으로 인하여 북남관계의 경색국면을 초래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매체는 지난 6월 대북전단 사태를 계기로 ‘대남사업이 대적사업으로 전환’되었으며,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되었다고 상기시켰다.

 

‘대남군사행동계획’을 보류하면서도, 남측의 처신에 따라 북의 행동이 정해질 것이라고 했던 입장도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지금과 같은 예민한 때에 강행되는 미남합동군사연습은 기필코 조선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키며 잠자는 범을 건드릴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매체는 “긴장 격화의 장본인은 항상 미국과 상전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 동조하여 춤추는 남조선당국이다”라며 2013년과 2017년에도 전쟁 위기가 고조됐다고 말했다.

 

당시 한반도에 핵전략폭격기 ‘B-52’ 편대가 출격하자, 북은 2013년 3월 26일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성명을 내고 “나라의 자주권과 최고 존엄을 수호하기 위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단호한 대응 의지를 실제적인 군사적 행동으로 과시하게 될 것”이라며 '1호 전투근무태세'를 발령했다.

 

미국에서 오바마가 집권하던 시기인 이때 한반도에는 '일촉즉발'의 전쟁 위기가 조성 되었다는 것이다.

 

매체는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 첫해인 2017년에도 ‘미국의 무분별한 불장난’으로 인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어 온갖 ‘위기설’이 나돌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내외의 반대 배격에도 불구하고 강행되는 8월의 미남합동군사연습은 조선반도에서 다시 ‘8월 위기설’, ‘8월 전쟁설’을 고조시킬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매체는 “과거의 역사에서 교훈을 찾지 못하고 과오를 저질러도 뉘우칠 줄 모르는 남조선당국이 사태를 부단히 악화시키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 담화(6월 17일)를 언급하면서 “남조선당국은 이를 외면하고 조선반도에 전쟁의 먹구름을 불러 모으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매체는 “북남합의보다 ‘한미동맹’이 우선이고 ‘동맹’의 힘이 평화를 가져온다는 맹신에 빠진 남조선당국의 위험천만한 군사대결소동으로 경색된 북남관계는 이제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파국상태로 치닫게 되었다”라며 “그 결과는 동족을 모해하고 대결의 대상으로 삼았던 배신자들이 전적으로 책임지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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