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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민족자주대회, 코로나19 고려..대표자 중심 행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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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20-08-14

8.15 광복 75주년을 맞아 다양하게 준비 중이던 행사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폭 축소되어 진행된다.

 

8월 15일을 맞아 ‘8.15 민족자주대회’를 비롯해 진보당,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 서울시민추진위 등이 안국역 일대, 인사동, 광화문에서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 12일 서울시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광화문 일대에서 계획 중인 집회를 취소할 것을 요청했고, 이 중 7개 단체는 집회 강행 의사를 보였다. 13일 서울시는 7개 단체 집회 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에 지난 7월 1일 전국 677개 단체로 결성한 ‘8.15 민족자주대회 추진위원회(이하 8.15추진위)’는 13일 대표자 회의를 열고 행사 관련해 긴급 논의에 들어갔다. 

 

8.15추진위는 “서울시의 이번 집회금지 행정명령은 감염병 예방법의 취지를 충분히 감안한다 하더라도 집회의 자유를 과도하게 침해하는 조치입니다. 더구나 최근 프로야구나 미스터트롯 콘서트처럼 수천 명이 운집하는 행사들이 확대되는 추세 속에서 서울시와 행정당국은 집회, 시위만을 문제 삼고 있는데, 이는 비례성과 형평성에 맞지 않으며, 최근 감염병 예방을 이유로 집회, 결사의 자유를 과도하게 침해해서는 안 된다는 법원의 결정에도 위배되는 유감스러운 조치”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8.15추진위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표자 중심으로 ‘8.15 민족자주대회’를 개최하기로 14일 결정했다.

 

‘8.15 민족자주대회’는 15일 오후 4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8.15추진위는 11시 ‘광복 75주년에 즈음한 8.15민족자주대회 추진위원회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개최한다. 

 

8.15추진위는 결성 이후 7월 8일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방한 규탄 기자회견, 7월 25일 전국 3,722개 단체 비상시국선언 발표 및 범국민행동, 8월 8일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촉구 국방부·한미연합사 규탄 기자회견,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미 대사관 비상 노숙 농성 등을 진행해왔다. 

 

한편, 민주노총은 8.15 노동자 통일대회는 예정대로 15일 오후 3시 안국역에서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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