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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특집] 청학본부 “자주독립은 이뤄야 할 현재의 요구, 끝까지 투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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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20-08-15

▲ 8.15 광복절 75주년을 맞아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청년학생본부’가 15일 낮 1시 천도교 수운회관 광장에서 ‘한미워킹그룹 해체,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광복 75돌 8.15민족자주 청년학생대회’를 개최했다.  © 김영란 기자

 

▲ 청학대회는 상징의식으로 한반도의 통일을 가로막는 ‘한미워킹그룹’, ‘한미동맹’, ‘대북적대정책’, ‘한미연합훈련’, ‘국가보안법’을 격파하고, 단일기가 나부끼는 것을 진행했다.     ©김영란 기자

 

▲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예술단이 문예공연을 하고 있다.  © 김영란 기자

 

8.15 광복절 75주년을 맞아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청년학생본부(이하 청학본부)’가 15일 낮 1시 천도교 수운회관 광장에서 ‘한미워킹그룹 해체,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광복 75돌 8.15민족자주 청년학생대회(이하 청학대회)’를 개최했다.

 

청학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급히 장소를 수운회관 광장으로 옮겨 진행되었다. 

 

청학대회에는 지난 10일부터 전국 곳곳에서 활동한 자주통일대학생실천단 200여 명을 비롯해 종교 단체, 통일 단체, 진보당 당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청학본부는 “광복 75돌을 맞은 지금, 남북관계는 경색되고 한반도에는 전쟁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미국은 한미워킹그룹을 통해 남과 북의 대화와 협력을 막아서고 있으며, 한미 당국은 코로나19와 남북합의에도 불구하고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진행함으로써 한반도에 전쟁위기를 불러오고 있다”라며 “자주독립은 이루어진 과거가 아닌 이뤄야 하는 현재의 요구”라고 청학대회 취지를 밝혔다.  

 

청학대회는 대회사, 해외 측 연대사, 대학생자주통일실천단 활동보고, 한국대학생진보연한 예술단 문예공연, 결의문 낭독, 상징의식으로 진행되었다.

 

청학본부는 결의문에서 “이제 반쪽짜리 광복을 넘어 분단의 고통을 끝내고 진정한 자주독립을 이룰 때”라고 강조했다. 

 

청학본부는 결의문에서 진정한 자주독립, 민족자주를 위해 더욱 더 굳세게 싸워나가자고 호소했다.  

 

청학본부는 ▲반외세 민족자주의 기치 아래 한미워킹그룹을 포함한 친일친미 분단적폐를 청산할 것 ▲한미연합군사훈련을 비롯한 일체의 적대행위를 막아 나설 것 ▲청년학생들의 단결된 힘으로 평화번영, 통일 강국의 새 역사를 열어낼 것을 결의했다. 

 

▲ 폭우를 뚫고 진행한 청학대회  © 김영란 기자

 

▲ 하재길 청학본부 상임대표  © 김영란 기자

 

▲ 한미동맹 파기하라!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하재길 청학본부 상임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더 이상 우리 민족의 운명을 이대로 둘 수는 없다. 그 어떤 외세도 우리 민족의 운명을 책임지지 않는다.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민족 스스로가 개척해야 한다. 민족자주와 자주독립의 그 길에 청년학생이 앞장서자. 오늘 우리의 결의를 바탕으로 굳게 단결하여 한반도의 전쟁위기를 제거하고 외세와 친일친미 적폐를 청산하여 민족의 진정한 자주독립을 안아오자.”

 

정종성 청학본부 상임부대표는 6.15일본지역위원회청년학생협의회에서 보낸 연대사를 대독했다. 8.15 즈음에 재일한청의 회원들이 서울을 방문해 함께 8.15 청학대회를 진행했으나 올해는 코로나 여파로 연대사를 보낸 것이다. 

 

6.15일본청학협의회는 연대사에서 “‘민족자주’야말로 분단역사에서 밝혀진 통일을 위한 유일한 구호이며 ‘반미자주’야말로 투쟁의 역사 속에서 밝혀진 평화를 위한 과제이다. 지금이야말로 우리 청년학생들이 ‘민족자주’, ‘반미자주’의 구호를 소리높이 외치며 통일을 방해하는 미국·주한미군을 즉각 몰아내고 "우리민족끼리" 정신으로 통일을 이룩하자”라고 호소했다.

 

청학대회는 상징의식으로 한반도의 통일을 가로막는 ‘한미워킹그룹’, ‘한미동맹’, ‘대북적대행위’, ‘한미연합훈련’, ‘국가보안법’을 격파하고, 단일기가 나부끼는 것을 진행했다.

 

▲ 5박 6일간 활동한 대학생자주통일실천단  © 김영란 기자

 

아래는 청학대회 결의문과 6.15일본청학협의회에서 보낸 연대사 전문이다.

 

------------------아래----------------------------

 

[광복 75주년 8.15민족자주 청년학생대회 결의문]

 

 

일제의 극악무도한 억압에도 굴하지 않고 피와 눈물로 저항하여 광복을 이뤄낸 지 75년이 지났지만, 우리의 역사는 여전히 외세의 간섭과 분단의 고통으로 일그러져있다.

 

우리민족은 광복과 함께 외세에 의해 허리가 잘린 채로 동족상잔의 비극을 안고 70여 년 동안 서로 총부리를 겨눈 채 통곡의 세월을 지내왔다. 

분단의 고통을 끝내고 평화와 통일의 시대를 열어내려는 남과 북의 노력은 기나긴 시간 외세와 분단적폐세력들에 의해 부침을 겪어왔으나, 마침내 지난 2018년 남과 북의 양 정상이 4.27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발표함으로써 평화와 번영, 통일의 새 역사를 맞이했다.

 

그러나 미국은 우리 민족의 새 역사를 막아서고 있다. 남북합의와 북미합의에 반해 대북제재를 강화하고, 한미워킹그룹을 통해 내정간섭을 일삼으며 사사건건 남과 북의 교류와 협력을 차단하고 있다. 또한 한반도에 전쟁무기를 반입하고 군사훈련을 강행함으로써 전쟁위기를 불러오고 있다.

정부 또한 민족자주의 입장에 서지 못한 채 한미동맹에 의존하여 남과 북의 합의사항들 이행하지 않음으로써 남북관계는 한걸음도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

 

미국 때문에 전쟁의 공포에 떨어야 하고, 남과 북이 합의한 사항도 미국의 허락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지금. 미국에 의해 우리민족의 운명이 좌지우지 되는 현실은 자주독립이 이미 이루어진 과거가 아닌 이뤄야 하는 현재의 요구라는 것을 절실하게 말해주고 있다. 

 

이제 반쪽짜리 광복을 넘어 분단의 고통을 끝내고 진정한 자주독립을 이룰 때다. 

그러기 위해서 정부는 그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주권국가로서 당당히 주권을 행사하고 남북의 소중한 합의들을 성실히 차례차례 이행해나가야 한다. 남북관계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되는 한미워킹그룹을 과감히 해체하고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을 비롯한 일체의 적대행위를 단호히 중단, 배격해야 한다. 

 

우리 청년학생들은 광복 75돌을 맞이하는 오늘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향한 그동안의 행동과 실천을 바탕으로 진정한 자주독립, 민족자주를 위해 더욱 더 굳세게 싸워나갈 것을 결의한다.

우리 청년학생들은 한미워킹그룹이 해체되고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중단되는 그 날까지, 남과 북의 합의사항들이 이행되는 그 날까지, 남과 북이 화해와 협력을 통해 평화와 번영, 통일의 진정한 자주독립을 이룩하는 그 날까지 멈추지 않고 싸워나갈 것을 결의한다. 

 

청년학생들이여!

민족자주만이 살길이다. 반외세 민족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한미워킹그룹을 포함한 친일친미 분단적폐를 청산하자! 

한반도에 전쟁은 있을 수 없다. 한미연합군사훈련을 비롯한 일체의 적대행위를 막아 나서자!

청년학생들의 단결된 힘으로 식민지배와 분단으로 얼룩진 고통의 역사에 마침표를 찍고 평화번영, 통일강국의 새 역사를 열어내자! 

 

 

2020년 8월 15일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청년학생본부

 

 

<연대사>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에도 굴하지 않고 힘차게 운동을 전개하시는 6.15공동선언남측위원회 청년학생본부 여러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조국의 해방과 분단을 상징하는 날인 8.15광복절을 통일 환희에 찬 날로 하기 위해 우리 청년학생들이 선두에 서서 함께 투쟁해갑시다.

 

작년부터 조국반도 정세는 정체, 후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재 남북 간에 불신과 대립이 쌓여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북측에 무력침공을 상정한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예정되어있으며 실시되면 민족생존에 심각한 타격이 가해지는 것은 틀림없는 일입니다. 문재인정권은 한미동맹을 우선하는 정책을 즉각 취소하며 민족자주정신으로 남북관계를 회복하는 작업에 착수해야 합니다.

 

이와 같은 남북관계 악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미국의 패권주의에 기초한 대북적대정책에 있습니다. 판문점선언, 9월평양공동선언이 발표되자마자 미국은 한미워킹그룹을 설치하여 남북관계에 부당개입하며 남북의 자주적 교류에 큰 제동을 걸었습니다. 대북전단살포 단체에 대한 지원, 한미연합군사훈련의 강행, 방위비분담금 인상 요구 과정에서 나타난 해리스 미국대사의 노골적인 내정간섭 등은 조국반도를 또 다시 지배하려고 하는 미국의 한반도전략 속에서 추진되어 있습니다. 강도와 같은 한미워킹그룹은 즉각 해체해야 합니다.

 

남북관계를 진전하는 방법은 남북공동선언을 이행하는 것 이외에 없습니다. 이미 남북은 판문점선언, 9월평양공동선언을 비롯해 자주적 평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수많은 합의사항이 있으며 그것을 부정하는 "새로운 길"은 결국 "우리민족끼리" 정신을 외면하는 반통일 분단정책으로 될 수밖에 없습니다. "민족자주"야말로 분단역사에서 밝혀진 통일을 위한 유일한 구호이며 "반미자주"야말로 투쟁의 역사 속에서 밝혀진 평화를 위한 과제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우리 청년학생들이 “민족자주”, “반미자주”의 구호를 소리높이 외치며 통일을 방해하는 미국·주한미군을 즉각 몰아내고 "우리민족끼리" 정신으로 통일을 이룩합시다.

 

올해 8.15광복절은 함께할 수 없었습니다만 우리도 일본 땅에서 반미자주투쟁에 벌어나가겠습니다. 다시 만날 그 날까지 여러분께 건강이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투쟁!

 

 

2020년8월15일

6.15일본지역위원회청년학생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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