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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A개정 국민연대, 진상규명단 "미군 장갑차가 규정 지키지 않은 것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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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철 통신원
기사입력 2020-09-18

▲ 진상규명단과 SOFA개정국민연대가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하인철 통신원

 

대진연 미군장갑차 추돌사망사건 진상규명단(이하 '진상규명단')과 한미SOFA 개정국민연대(이하 '국민연대')가 18일 오후 1시 용산 미군기지 13번 출구 앞에서 미군장갑차 추돌사망사건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장희 국민연대 상임대표는 "진상규명단이 농성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늦게 들었다. 어떻게든 진상규명단에 힘을 주기 위해 이곳에 왔다"라며 진상규명단을 응원했다. 이어 이 상임대표는 “장갑차 사건에 대해 왜 깜깜이 수사가 진행되는지 모르겠다. 한미관계에서 미군 측에 면책이 지나치게 주어지고 있다"라며 한미관계에 대해 지적했다.

 

김병규 한국진보연대 자주통일위원장은 "중요한 것은 주한미군 장갑차가 규정을 위반한 채 달렸다는 것은 명백히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장갑차는 시속 30km~40km로 달리고 호위 차량도 없었던 일명 스텔스 차량이다. 누구라도 그 도로에서 달리고 있었다면 장갑차를 발견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미군 장갑차 규정 위반을 비판했다. 이어 "이것은 주권의 문제다. 우리 국민의 안전을 우리 정부가 지켜줘야 한다"라며 정부의 역할을 촉구했다. 

 

권정호 국민연대 집행위원장은 "2002년 효순이 미선이 사건 때도 바란 것은 진상 규명, 책임자처벌, 부시 사과, SOFA 개정이었는데 돌아보면 SOFA 글자 하나 바꾸지 못했다. 아직도 환경 주권, 사법 주권, 검역주권을 무시하는 미국의 고압적인 태도는 여전하고 미국의 눈치만을 보고 있다"라며 불평등한 한미관계를 비판했다. 

 

이어 권 위원장은 "포천 경찰서가 미군들한테도 신병을 인도 받아서 조사를 할 줄 알았다. 하지만 2주 내내 미군에 대해 한 번도 신병 인도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그러는 사이 미국의 태도가 달라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오후 12시 진상규명단은 동두천 캠프 케이시 앞에서 스티브 길란드 미2사단 사단장에게 책임을 요구하며 수갑을 채우는 상징의식을 진행했다. 

 

▲ 스티브 길란드 미2사단 사단장에게 수갑을 채운 상징의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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