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대학생 단체 "미군장갑차 추돌사망사건, 진상규명! 책임자를 처벌하라!

가 -가 +

하인철 통신원
기사입력 2020-09-19

▲ 곽호남 진보대학생넷 대표가 분향소에서 향을 피우고 있다.  © 하인철 통신원

 

▲ 단체 대표단이 시민 분향소에서 분향을 하고 있다.     

 

▲ 대표단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하인철 통신원

 

대학생 단체들이 미군장갑차 추돌사망사건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미국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

 

서울대학생겨레하나, 서울청년진보당 대학생위원회(이하 ‘대학생 위원회’), 진보대학생넷(이하 ‘학생넷’) , 청년하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하 ‘대진연’)은 19일 오후 4시 30분, 동두천 캠프 케이시 미군기지 농성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곽호남 학생넷 대표는 “경찰이 미군이 안전규정을 지켰는지 안 지켰는지 제대로 된 수사를 안 하고 있다. 대체 누구를 위한 수사인가. 언제부터 이 땅이 주한미군이 맘대로 장갑차를 끌고 다니는 땅이 되었는가,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라며 경찰의 미온적인 수사를 비판했다. 

 

계속해 그는 “이번 사건은 자주권에 대한 싸움이다. 내 나라에서 외국 군대가 설치고 다녀서 국민이 제대로 돌아다니지 못한다면 그것은 나라가 망가지는 길이다”라고 말했다. 

 

곽호준 대학생 위원회 위원장은 “미국이 이 땅에 발을 디딘 이후로 미군에 의한 사건·사고는 끊인 적이 없다. 한 해 평균 400건이 넘는 주한미군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 그런데 89.6%가 불기소 된다. 기소조차 못 하는 우리나라를 과연 주권국가라고 할 수 있는가. 불평등한 한미관계를 근본부터 바꿔내야 한다. 불평등한 한미관계를 지금이라도 바로 잡아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대학생 단체 대표단은 이후 면담요청서를 제출하러 캠프 케이시로 향했지만, 경찰이 가로막아  약 30여 분간 대치가 이어졌다. 

 

김수형 대진연 상임대표는 경찰과 대치 속에 “면담요청서 한 장이 대체 뭐가 두려워서 못 받는 것이냐”라며 면담요청서를 받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결국 경찰의 제지 속에 면담요청서를 제출하지 못했다. 

 

이후 대학생 단체들은 이 사건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투쟁을 계속할 것을 다짐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대표단의 기자회견과 동시에 진상규명단 단원들은 캠프 케이시 담벼락을 둘러싸고 15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육성 기자회견을 했다. 단원들은 미군기지 담벼락에 주한미군 철거 계고장을 붙였다.  

 

한편, 지난 8일부터 동두천에서 미군기지에서 농성을 한 진상규명단은 이날 농성을 정리했다.  

 

▲ 면담요청서를 제출하려 했지만 경찰에 의해 저지당하는 진상규명단  © 김영란 기자

 

▲ 진상규명단 단원이 미군기지 담벼락에 계고장을 붙이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최신기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Copyright ⓒ 자주시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