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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동맹대화, 새로운 올가미.. 한국 정부 세인의 웃음거리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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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20-09-20

북이 동맹대화를 새로운 올가미라며 한국 정부를 향해 가련하기 짝이 없다고 조소를 보냈다. 

 

북 매체 메아리는 20일 ‘《실무그룹》도 부족해 이젠 《동맹대화》까지?’라는 기사에서 이처럼 평가했다. 북 매체가 동맹대화에 대한 반응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체는 21세기에 들어와 국제적으로 각 나라가 대외관계에서 상호존중과 내정불간섭, 주권존중, 평등과 존엄의 원칙을 지키려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이와 상반되는 상식 이하의 일이 벌어진다고 짚었다. 

 

매체는 동맹대화가 한반도 문제, 방위비분담금 문제를 비롯한 현안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말하지만 이는 ‘동맹대화의 반동적 본질을 가리기 위한 미사여구’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지금까지 남조선당국이 미국과의 《동맹》에 대해 요란스럽게 떠들어왔지만 차례진 결과는 너무도 비참한 것”이었다며 “《동맹》이 우선이라는 맹신으로 그토록 미국을 하내비(할아버지)처럼 섬겨왔지만 그들은 남조선을 《동맹》이 아닌 저들의 심부름꾼, 하수인으로밖에 여기지 않았으며 《인디아태평양전략》 실현을 위한 돌격대로 여긴 것이 고작”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남조선 당국은 《동맹》이라는 예속의 울타리에서 벗어날 대신 상전이 강박하는 《한미실무그룹》이라는 것을 덥석 받아 물고 남조선을 《한미동맹》의 틀에 더욱 철저히 얽어매놓음으로써 민심의 지탄을 받아왔다. 그런데 그것도 성차지 않아 얼마 전에는 또다시 외세를 찾아가 제 스스로 《동맹대화》라는 새로운 올가미를 쓰겠다고 구걸하였으니 어찌 세인의 웃음거리가 되지 않을 수 있겠는가”라며 한국 정부를 조롱했다.

 

매체는 “(한국 정부가)입이 닳도록 《동맹》을 운운했건만 그때마다 상전으로부터 참을 수 없는 굴욕과 수모를 강요당했으면 이젠 좀 정신을 차릴 때가 되었겠는데 아직까지 상전에게 간이고 쓸개고 다 꺼내주겠다는 꼬락서니를 보면 실로 가련하기 짝이 없다”라고 조소를 보냈다,

 

매체는 한국 정부가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지금처럼 사대와 굴종에 계속 매달린다면 세상 사람들의 비난과 조소를 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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