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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매체, 서욱·원인철 등 싸잡아 비판..."세 치 혀가 화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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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20-09-30

북 매체가 ‘주적론’, ‘북핵위협’ 등을 언급한 서욱 신임 국방부 장관을 향해 “남조선군부 우두머리들은 지금과 같이 민충이 쑥대에 올라선 것처럼 기고만장하여 날뛰다가는 세 치 짧은 혀가 긴 목을 베는 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분별 있게 처신해야 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서욱 장관은 지난 14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서면 질의 답변서에서 “만약 우리를 위협하고 도발한다면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당연히 우리 적”이라면서도 “북한은 현실적인 군사적 위협이 되는 동시에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교류와 협력의 대상”이라고 답변했다.

 

북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30일 ‘세 치 혀가 화근’ 제목의 기사에서 “국방부 장관 서욱은 취임을 앞두고 국회에서 케케묵은 ‘주적론’을 다시 꺼내 들었는가 하면 ‘북핵위협’을 떠들며 ‘확고한 대비태세 확립’도 입에 담았다”라며 “지어 ‘나토식 핵 공유’를 떠들며 주제넘게 놀아대기까지 하였다”라고 비판했다.

 

매체는 또 원인철 신임 합동참모본부의장의 ‘천안함호사건과 연평도 포격전은…북의 의도적인 군사도발’, ‘전쟁 억제 및 전승 보장을 위한 전시작전통제권 반환추진’ 발언을 언급하면서 “대결 흉심을 드러냈다”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이자들의 머릿속에 동족 대결과 북침야망만이 꽉 들어차 있음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라며 “이것을 통해 지금껏 남조선군부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제창해온 ‘주적’개념삭제와 ‘평화공존’ 구호가 완전한 허위이고 기만이라는 것이 여실히 드러났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마다 막대한 혈세를 상전에게 섬겨 바치며 첨단전쟁 장비들을 대량적으로 끌어들이고 동족을 겨냥한 전쟁불장난놀음을 쉴새없이 벌려놓고 있는 호전광들이 그 누구의 ‘도발’과 ‘위협’을 떠들어대는 것이야말로 적반하장의 극치이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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