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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미군장갑차 추돌사망사건 진상규명하라!"...점차 높아지는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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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철 통신원
기사입력 2020-10-11

▲ 미2사단 앞에서 대학생 단체 대표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하인철 통신원

 

▲ 미 2사단이 적힌 성조기 현수막을 찢는 상징의식을 하는 참가자들  © 김나현 통신원

 

▲ 대학생 단체 대표들이 면담요청서를 제출하려 하자 경찰들이 가로막고 있다.     ©하인철 통신원

 

▲ 기자회견과 동시에 캠프 케이시 주변에서는 챠량 시위가 진행되었다.   © 김나현 통신원

 

▲ 대학생 단체 대표들이 헌화를 하고 있다.     ©하인철 통신원

 

 

대학생 단체와 시민사회 단체가 동두천 미2사단 캠프 케이시 앞에서 미군장갑차 추돌사망사건의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요구했다. 

 

지난 10일 오후 2시, 미 2사단 캠프 케이시 정문 앞에서 대학생 단체들이 공동으로 '미군장갑차 추돌사망사건 진상규명·책임자처벌·미 2사단 폐쇄 촉구 공동기자회견'을 진행됐다. 기자회견은 민주주의자주통일대학생협의회, 서울청년진보당 대학생위원회, 진보대학생넷, 청년진보당, 청년하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 공동 주최하는 연대단체 공동 기자회견으로 진행됐다.

 

기자회견에는 김수형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상임대표, 곽호준 서울청년진보당 대학생위원회 위원장, 류기환 청년하다 대표, 곽호남 진보대학생넷 대표, 이명원 진보당포천시위원회 위원장, 남준현 대구경북대학생진보연합 대표 등을 비롯한 각 시민·사회단체의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 동두천시의 행정조치에 따라, 이번 기자회견은 오후 2시에 시작된 각 단체 대표자들의 기자회견을 기점으로 참가자들이 4인씩 캠프 케이시를 둘러싸며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동시다발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동두천 캠프 케이시 주변에는 사건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차량 시위가 진행되기도 했다. 

 

각 기자회견에서는 참가자들의 열띤 발언이 이어졌고, 미 2사단의 이름이 적힌 성조기 현수막을 찢는 상징의식을 했다. 이어 이번 추돌 사망사건의 책임자로 언급되는 미 2사단 사단장과 여단장에게 면담요청서를 전달하는 순서가 진행됐다. 그러나 면담요청서 전달은 현장의 동두천경찰서 경찰들의 제지로 막혔다. 면담요청서 전달을 마지막으로 기자회견은 마무리됐다.

 

이후 미군장갑차 추돌사망사건 희생자 분향소에서 사망한 네 명의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는 분향과 헌화가 이어졌다. 이번 기자회견에 참가한 '대진연 미군장갑차 추돌사망사건 진상규명단'을 비롯한 대학생 단체들은 미군장갑차 추돌사망사건의 진상이 규명되고 책임자가 처벌받을 때까지 계속해서 목소리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극우 유튜버들과 보수 세력들은 기자회견 참가자들의 발언이 진행될 때마다 발언 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노래를 크게 트는 등 노골적으로 기자회견을 방해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의 귀에 확성기를 대고 소리를 지르며 조롱하기도 했으나, 경찰이 어떠한 제지도 하지 않아 지나가던 시민들이 직접 경찰에 항의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 주한미군이 싫어하는 풍물을 치며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시민들  © 김나현 통신원

 

▲ 동두천 시의 행정명령에 의해 3~4인이 캠프 케이시 기지를 둘러싸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 김나현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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