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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규명단] 수도권 곳곳에서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기자회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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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철 통신원
기사입력 2020-10-13

▲ 진상규명단이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하인철 통신원

 

▲ 진상규명단이 장갑차를 처벌하는 상징의식을 하고 있다.     ©하인철 통신원

 

▲ 진상규명단이 동두천시 관계자에게 항의서한문을 전달하고 있다.     ©하인철 통신원

 

대학생들이 8월 30일 포천에서 발생한 주한미군 장갑차와 SUV 추돌 사건에 대해 청와대, 국회, 동두천시청 앞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13일 오전 11시, 대진연 미군장갑차 추돌사망사건 진상규명단(이하 '진상규명단')은 국회에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법 제정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국회 앞에서 진행했다.

 

박성호 단원은 "이번 사건은 국가 간에 지킨 합의서를 미국이 지키지 않아서 발생한 참사다. 그렇기에 왜 지키지 않았는지, 자국민의 죽음에 대한 미국의 사과, 앞으로는 어떻게 할 것인지를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로서 요구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 국민 4명이 죽었는데도 이상하게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은 미군에 대한 규탄성명 한 장 본 적이 없다. 이 사건에 대해 알고는 있는지 의십스럽다"라며 국회에 제대로 된 조사를 촉구했다.

 

나윤경 단원은 "미2사단은 이 사건에 대해 애도만 표할 뿐 자신들의 책임에 대해서는 어떠한 입장도 사과도 하지 않고 있다. 미2사단이 사건 이전에도 안전조치를 전혀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 밝혀졌다. 최근 3, 4년 동안 한 차례도 호송 차량을 동반한 적이 없었다"라며 미2사단이 이번뿐 아니라 이전부터 합의사항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을 고발했다.

 

기자회견은 끝으로 72시간 전 사전고지를 하지 않고, 호송 차량을 동반하지 않은 주한미군을 처벌하는 상징의식을 진행했다.

 

오후 1시, 진상규명단은 집회 인원을 4인으로 제한하고 있는 동두천시를 비정상이라고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동두천시청 앞에서 열었다. 

 

지난 9월 9일, 동두천시는 진상규명단이 농성을 시작한 지 만 하루가 채 되지 않아 코로나 19 행정명령을 이유로 5인 이상 집회 금지 통보를 내린 바 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실외에서 집회 인원을 4인으로 제한한 곳은 동두천시가 유일하다. 정부가 12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격하됨에 따라 5인 이상 집회 금지 처분은 과도한 조치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최수진 단원은 "대학생들이 농성을 시작한 지 채 하루가 되지 않아 어떻게 5인 이상 집회 금지 명령이 내려질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동두천시보다 코로나가 심각한 서울시에서도 10인까지 집회를 허용하는 상황에서 동두천시와 같은 행정명령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가 없다. 그뿐만 아니라 대학생들의 농성장을 찾아와준 지지 방문조차 4인이 넘는다며 불법 채증을 일삼았다. 하지만 극우 보수단체들에는 집단이 이동을 해도,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아도 전혀 제지를 가하지 않았다"라며 시의 이중적인 태도에 대해 비판했다.

 

이어 동두천시에 항의서한문을 전달하며 기자회견은 끝났다.

 

▲ 진상규명단이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하인철 통신원

 

오후 2시, 진상규명단은 청와대 앞에서 책임자 처벌과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강우주 단원은 "미군장갑차 추돌사망사건이 발생한 지 한 달 반이 지났지만, 수사과정과 경과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이번 사건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는데도, 경찰은 지난 2일 도로교통법상 미군을 처벌할 규정이 없다는 무책임한 말과 피의자 사망으로 공소권 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미군이 안전 수칙을 전혀 지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국민 4명을 피의자로 보는 태도는 말이 되지 않는다. 또한 왜 부검 결과가 2주가 넘게 걸린 것인지, 혈중알코올농도에 대해 정확한 수치를 공개하지 않는 것인지 의심스러운 부분도 굉장히 많다"라며 청와대에 수사 과정 의혹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이어 미 2사단을 포승줄로 묶어 처벌하는 상징의식을 진행한 뒤 기자회견을 마쳤다. 

 

▲ 청와대가 미2사단을 포승줄로 묶고있는 상징의식     ©하인철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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