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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티베트 문제해결 ‘특별조정관’ 임명...중, “내정간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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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주 객원기자
기사입력 2020-10-16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 티베트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조정관을 임명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14일(현지 시각) 로버트 디스트로 국무부 민주·인권·노동 담당 차관보를 티베트 특별조정관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는 2017년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이래 줄곧 공석으로 남아있었다. 

 

폼페이오 장관은 디스트로 조정관이 앞으로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 또는 티베트 대표들이 중국과 직접 대화를 하도록 장려하고, 티베트의 독특한 종교, 문화, 언어적 정체성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티베트의 인권 문제도 담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중국은 강하게 반발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티베트 문제는 순전히 중국의 내부 문제이며 어떤 외부 세력도 간섭 할 수 없다”며 미국의 행위는 “정치적 조작으로, 중국의 내정을 방해하고 티베트의 발전과 안정을 훼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지적했다.  

 

자오리젠 대변인은 “티베트의 모든 인종 그룹의 사람들은 중국 국가의 대가족에 속한다”며 “ 60여년 전 티베트의 평화해방 이후 경제가 활기차게 발전하고 사회가 조화롭고 안정되며 문화가 번성하고 발전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과 대만간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국 군함이 또 다시 대만해협을 통과했다. 

 

<미국의소리> 보도에 따르면 미 해군은 미국 유도미사일 구축함 배리(USS Barry)호가 14일 대만해협을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미 해군 태평양함대는 “배리호의 타이완 해협 통과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미 해군은 국제법이 허용하는 곳이면 어디에서나 비행과 항해,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해협을 미군 함정이 통과한 것은 지난 8월 31일 이후 한 달여 만이며, 미국은 올해 들어 총 10번 대만해협을 지나는 ‘'항행의 자유’ 작전을 펼쳤다. 

 

미 해군은 이지스 구축함 ‘존 S 메케인’호와 급유함 ‘티페카누’호가 12일부터 남중국해에서 연합훈련을 하고 있다고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중국군은 미국이 최근 대만 독립 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자주 보내고 있다며,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해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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