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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 확진자 급등세...선명히 드러나는 인종간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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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주 객원기자
기사입력 2020-10-23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 수가 다시 천 명을 넘어섰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신규 확진자 수는 6만3,656명, 사망자 수는 1,706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831만2,667명, 누적 사망자 수는 22만1,438명으로 늘어났다.  

 

주별 상황을 보면 31개 주에서 최근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환자가 그 전주보다 10% 이상 늘었다. 신규 환자가 감소한 주는 하와이주 1곳에 그쳤다.

 

▲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수 추세. (자료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 붉은선은 7일 이동평균 선(추세를 확인할 수 있음) 

 

일부 주에서는 접촉자 추적도 마비되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노스다코타주에서는 접촉자 추적 업무를 담당하는 인원들에게 과부하가 걸리면서 담당자 배정을 하지 못하고 있다. 노스다코타주 보건국은 더 이상 감염자의 접촉자를 추적하지 않을 것이며 대신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에게 직접 접촉자와 연락해 조치를 취하라는 지침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노스다코타주는 인구 10만 명당 신규 환자가 하루 평균 101명씩 발생하고 있다. 인구 10만명 당 신규 환자 수로는 미국 내에서 최고치다. 

 

한편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률이 인종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CDC의 20일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발병 후 백인에 비해 중남미계와 흑인, 아시아계 미국인의 사망률이 더 높아졌다. 

 

CDC가 코로나19가 발병되기 시작한 지난 1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미국 내 사망자들을 추적한 결과, 백인의 경우 지난 4년간 수치와 비교해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남미계는 같은 기간 53.6% 증가했고, 흑인은 32.9%, 아시아계는 36.6% 증가했다. 

 

CDC는 특정 인종의 사망률이 불균형적으로 증가한 것은 코로나19 사망률에 인종 간 격차가 있다는 주장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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