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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평양구두공장, 200여 종의 남·여 구두와 아동 구두를 새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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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20-10-28

 

▲ 조선중앙통신은 27일 “최근 년간 우리 인민들 속에서 ‘날개’ 상표를 단 구두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여성들이 구두를 고르고 있다.  

 

▲ 평양구두공장은 다양한 남·여구두와 어린이 구두 등을 생산하고 있다.  


북이 평양구두공장에서 생산하는 ‘날개’ 상표를 단 구두가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고 선전했다. 평양구두공장은 다양한 남·여구두와 어린이 구두 등을 생산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27일 “최근 년간 우리 인민들 속에서 ‘날개’ 상표를 단 구두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통신은 “얼마 전 기자는 공장의 주문봉사소에서 ‘날개’ 구두가 다양하고 모양도 색깔도 고울 뿐 아니라 가볍고 편안하여 신기가 편리하다며 구매자들이 흥그럽게(흥이 나서 마음이 들뜬 상태) 나누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공장은 주민들의 기호와 미감, 체질과 나이별, 계절에 따르는 구두를 ‘더 많이, 더 좋게 생산하는 것을 중요한 경영전략’으로 내세우고 새 제품개발과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통신은 새 제품개발과 관련해 “공장에서는 해마다 제품품평회를 4차 이상 조직하고 여기에 기술자들만이 아니라 생산자 모두가 창안품들을 출품하도록 함으로써 품평회가 종업원들이 안목을 넓히고 서로의 기술과 경험을 교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도록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에만도 공장에서는 신발도안현상모집을 의의 있게 조직하고 200여 종의 질 좋고 맵시 있는 남·여 구두와 아동 구두를 개발하였으며 그중 100여 종을 생산에 도입하였다”라고 밝혔다.

 

통신은 또 “원료, 자재의 국산화, 재자원화를 신발생산의 다종화, 다양화, 다색화, 경량화 실현을 위한 중요한 기업전략으로 틀어쥐고 지난 시기 버리던 폐설물로 접착제를 제조해냈으며 국내산 원료로 용매 문제를 해결하여 구두중창용 접착제를 만들어내는 성과를 거두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장에서는 현재 새로운 신골(신의 모양을 잡는 데 쓰는 틀)을 개발하고 창형타(창틀)를 개선하며 지구, 장비들을 현대화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내밀고 있다”라고 밝혔다.

 

평양시 평천구역에 있는 평양구두공장은 1969년 2월 당 중앙위원회 정치위원회(현 정치국)에서 연간 500만 켤레의 가죽구두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하라는 김일성 주석의 지시로 1970년 10월에 창립했다.

 

평양구두공장은 가죽 부산물을 이용한 접착제 제조방법에서 원료의 국산화를 실현하기도 했다. (2019.12.27. 서광)

 

이전에 생고무와 나프타를 주원료로 이용해왔는데, 북에서 흔한 젤라틴(쇠가죽의 자투리에서 천연단백질인 콜라겐 성분을 뽑아내 만듦)을 접착제 주원료로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북은 젤라틴을 이용한 접착제는 접착 세기가 생고무로 만든 접착제와 같고, 환경오염이 전혀 없다고 소개하고 있다.

 

또한 북은 “국내산 원료에 기초한 합부풀(접착제) 제조 방법을 확립함으로써 평양 구두공장에서는 종전보다 원가를 훨씬 줄이면서도 구두 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강조했다.

 

북이 말하는 ‘생산정상화’는 ‘단순히 생산을 쉬임없이 진행한다’는 의미만이 아니라 ‘인민들의 기호와 수요에 맞게 구두를 생산하여 인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킨다’는 의미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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