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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일성종합대학, 인공지능 기술 활용한 새로운 필기 문자 인식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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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20-10-28

북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필기 문자 인식기를 개발했다.

 

연합뉴스는 김일성종합대학의 정보과학부 연구집단이 한글의 형태학적 특징을 이용하고 합성곱신경망(CNN, Convolutional Neural Network) 기술을 적용해 필기체 인식 기술을 개선한 문자 분류기를 개발한 소식을 27일 보도했다.

 

합성곱신경망은 기계학습(Machine Learning)에서 첨단기술인 ‘딥 러닝(Deep Learning)’에서 사용하는 주요 기술이다.

 

합성곱신경망은 이미지 인식 분야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신경망이다. 생물의 시각처리과정을 모방한 것으로, 유형의 크기, 위치가 바뀌어도 인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합성곱신경망은 필기체 인식을 위해 제안한 모델이었으며, 이미지 인식에 높은 성능을 보이며 활용이 넓어지고 있다.

 

2016년 3월 구글의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꺾으면서 딥 러닝 기술이 알려졌다.

 

딥 러닝은 사람의 사고방식을 컴퓨터에 가르치는 기계학습의 한 분야로 인공신경망(neural network, 인간의 뉴런 구조를 본떠 만든 기계학습 알고리즘) 모형이 발전된 형태이다. 인공신경망의 내부계층이 여러 단계로 이루어진 구조다.

 

또한 김일성종합대학은 이 기술을 적용한 문자 분류기가 96.8%의 인식 정확도를 보여 기존 분류기와 견줘 오류율을 19.5% 줄였다고 밝혔다.

 

김일성종합대학은 이번 필기 인식기를 소개하면서 “언어적 특성을 고려한 신경망의 특수한 구조를 필기 문자 인식에 도입하기 위한 시도는 거의 없다”라고 설명했다.

 

필기 문자 인식기에 어떤 방식을 적용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이 국제인터넷프로그래밍 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을 차지한 것을 보면, 새로운 기술을 도입한 것으로 보인다.

 

김일성종합대학은 2013년부터 ‘코드쉐프’ 경연에서 19차례에 걸쳐 1등을 차지할 만큼 인재들을 키우고 있다. (2018.8.13. 조선중앙통신)

 

특히 2013년 9월에는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이 ‘코딩 황제’라고 불리는 미국의 구글팀을 꺾어 세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김일성종합대학은 지난해 첨단기술개발원에서 영상카메라, 식별프로그램, 장치기술이 집약된 성능 높은 북내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제품인 얼굴 인식기 ‘담보’를 개발하는 성과를 냈다. (2019.11.7.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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