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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조롱거리가 된 미국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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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주 객원기자
기사입력 2020-11-06

미국 대선과 관련한 혼돈의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곳곳에서 미국의 민주주의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5일 논평을 통해 미국 대선과 관련된 혼란을 비판했다.

 

신문은 “미국은 민주주의의 모범으로 여겨진다”면서 “선거에서 지는 사람은 냉정을 유지하고, 결과를 받아들여 나라를 발전시켜야 하는데 요즘 미국에는 이런 모습을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특정 후보 간 논쟁과 혼란, 선거 결과 불복 등은 정치적 여건이 안정적이지 않은 개발도상국에서 일어나는 것”이라며 “미국 같은 나라에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었다”고 꼬집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는 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참 볼만하다!(What a spectacle!) 한 사람은 미국 역사상 가장 사기적인 선거라고 말한다. 누가 그리 말했나? 현직 대통령이다”라고 적었다.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그의 라이벌은 트럼프가 선거를 조작하려 한다고 말한다. 이것이 미국의 선거와 민주주의”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미국으로부터 선거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을 받아온 아프리카에서도 미국 대선을 비판하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상원의원 셰후 사니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아프리카는 미국의 민주주의를 배우곤 했다. 아메리카는 이제 아프리카의 민주주의를 배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짐바브웨 집권당(ZANU-PF)의 대변인인 패트릭 시나마사는 “우리는 이전 노예 주인들로부터 민주주의를 배울 게 없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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