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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부정선거”· 바이든 “백악관 무단 침입자 끌어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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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20-11-07

조 바이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국 안에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이하 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부정한 방법으로 승리를 훔치려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선거를 훔치지 않는 한 내가 이길 것”이라며 “부패와 부정이 계속되고 있다. 선거가 조작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계속해 트럼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 노스캐롤라이나 등에서 큰 표 차이로 이겼으나 불법적 표에 사기당하고 있다. 목표는 선거의 무결성을 지키는 것이며 합법적인 표만 센다면 내가 이길 것”이라고 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자들이 침묵을 강요당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겠다. 선거 과정이 대법원에서 끝날 수도 있다”라고 강조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 캠프는 이미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 조지아, 네바다에서 선거 부정행위와 유권자 사기를 주장하면서 소송을 냈고 추가 소송도 내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후보 캠프는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결과에 승복하지 않을 경우 백악관에서 끌어내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캠프는 6일 성명에서 “미국 국민이 대선을 결정한다. 미국 정부는 백악관에서 무단침입자를 데리고 나올 능력이 충분히 있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거명한 것은 아니지만 트럼프 대통령 임기가 종료되면 ‘백악관 무단침입자’로 간주하고 공권력을 동원해 끌어낼 수 있다고 경고한 셈이다. 2021년 1월 20일이 대통령 취임일이다. 

 

양 후보 지지자들의 시위도 끊이지 않고 있다.

 

개표가 진행 중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개표 중단을 요구하는 트럼프 지지자들과 끝까지 개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바이든 지지자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뉴욕 맨해튼에선 바이든 지지 시위대 20여 명이 체포되었다. 시위대 일부는 흉기와 화약을 갖고 있었으며, 거리에 불을 지르기도 했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선 시위대가 고속도로까지 행진해 경찰과 대치하기도 했다.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는 반 트럼프 시위대의 일부 참가자가 시내 상점 창문을 부수는 등 폭력을 행사하자 주방위군이 배치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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