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바이든은 인수위 ‘기관 검토팀’ 구성, 트럼프는 법적 소송 확대

가 -가 +

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20-11-12

미국의소리(VOA)가 조 바이든 후보는 정권인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결과 확정 중단 요구 등 소송전을 확대하고 있다고 12일 보도했다. 

 

바이든 후보는 10일(이하 현지 시각) 정부 출범에 앞서 연방정부 각 부처와 기관 운영을 검토할 ‘기관 검토팀’을 발족하고 참여한 사람의 명단을 공개했다. 

 

기관 검토팀은 백악관 내 부서, 연방정부 부처와 기관 별로 39개 팀으로 구성됐으며, 오바마 행정부 인사들을 포함해 민간 연구기관, 학계, 시민단체 인사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무부 아프리카 담당 차관보를 지낸 린다 토마스-그린필드가 국무부 검토팀장으로,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방부 전략기획 담당 부차관을 지낸 캐슬린 힉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수석부소장은 국방부 검토팀장으로 합류했다. 

 

이 외에 제프리 프레스코트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선임국장, 스테파니 오설리반 전 국가정보국(DNI) 수석부국장도 합류했다. 

 

바이든 후보 측은 검토팀을 “차기 행정부의 가치와 우선순위를 반영할 뿐 아니라 미국의 가장 시급하고 복잡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핵심적인 관점의 다양성을 반영하도록 구성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들의 활동은 당분간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연방조달청(GSA)이 당선인을 공식 확정하기 전까지는 바이든 후보 검토팀은 연방 정부와 관리들을 직접 접촉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개표 결과를 인정하고 있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트윗을 통해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브래드 래팬스퍼거 조지아주 국무장관은 이날 조지아 주가 완전한 수작업을 통한 재검표를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바이든 후보는 조지아주에서 약 0.3%p, 1만 4천 표 가량의 차이로 앞섰는데, 조지아주 법에 따르면 득표 격차가 0.5%p 이하면 재검표를 요청할 수 있다. 이미 트럼프 캠프와 공화당은 개표 오류와 부정 의혹을 제기하며 개표 결과 확정 이전에 수작업 재검표를 요구하는 서한을 조지아주 국무장관에게 보냈다. 

 

또한 트럼프 캠프는 펜실베이니아주에 이어 미시간주에도 10일 개표 결과 승인 절차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 캠프는 이번 선거와 관련해 지금까지 미시간, 네바다, 애리조나, 펜실베이니아, 조지아 등 적어도 5개 주에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Copyright ⓒ 자주시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