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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기와 함께 사는 사람들] 김영학 “조국을 위해 실천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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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20-11-19

11월 18일은 이창기 기자 2주기입니다.  

이창기 기자를 늘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


 

이창기와 함께 사는 사람들 여섯 번째는 김영학 경기인천대학생진보연합 노래동아리 ‘그대를 위한 노래’ 회장이다. 

 

김영학 회장은 지난 9월 8일부터 대진연 미군장갑차추돌사망사건 진상규명단(이하 진상규명단) 활동을 했다. 

 

김영학 회장은 진상규명단 활동에 대해 “확실히 직접 목소리를 내고 국민께 다가가는 투쟁을 하니 마음이 더 뜨거워진 것 같아요. 지난 75년 동안 한반도에 기생하며 살아왔던 주한미군과 그 만행들을 선배들에게 들으며 분노했었는데, 이번 진상규명단 활동을 통해 두 눈과 두 귀로 직접 보고 들으니 이제는 반드시 이 분단 모순을 끊어야겠다고 절실히 느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영학 회장은 “선배들의 반미투쟁 역사를 공부하면서 '어떻게 저렇게 하셨을까', '나라면 저렇게 뜨겁게 살 수 있을까' 속으로 생각했었는데 직접 투쟁을 해보니 모든 투쟁은 진심에서 나오는 분노, 공부를 통해 실천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어요”라고 덧붙였다.  

 

▲ 동두천 시민에게 장갑차 사건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호소하는 김영학 회장     ©김영란

 

김영학 회장은 이창기 동지가 대학 시절 썼던 시 ‘바보 과대표’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창기 선배님 유고 시집을 읽었어요. ‘바보 과대표’가 가장 인상적이었는데 선배님이 주위 사람들과 국민을 어떻게 생각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대하셨는지를 알 수 있었어요. 시를 통해 나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사람을 대해왔는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선배님께서 살아오신 길, 그중에서도 자신을 헌신하면서 동지들, 국민을 위해 뭐든지 다 바치셨던 모습들을 기꺼이 따라 배우고 싶습니다. 항상 낙관적으로 웃으며 투쟁하셨던 선배님을 따라 배우고 싶어요.”

 

이창기 동지를 만난다면 무슨 말을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대학생들을 유독 좋아하셨다고 들었는데, 대학생이 힘차게 반미투쟁을 해올 수 있었던 힘은 선배님부터 시작된 것이 아닌가 싶어요. 항상 낙관적인 마음으로 누구보다도 국민들을 사랑하셨던 선배님이 계셨기에 저희 대학생들도 기꺼이 그 길을 걸어갈 확신이 생겼습니다. 선배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항상 공부하며 조국을 위해 실천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선배님의 정신 따라 오늘을, 내일을 살아가겠습니다”라고 답했다.

 

김영학 회장은 앞으로 결심에 대해 “이창기 정신으로 살아가겠습니다. 나 하나를 위한 삶이 아닌 조국과 국민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며 행동하겠습니다. 선배님께서 그러하셨듯이 항상 낙관적인 마음으로 모든 것을 사랑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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