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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트럼프 행정부 시기 이란 정책 변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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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주 객원기자
기사입력 2020-11-24

미국 트럼프 정권이 트럼프 행정부가 끝날 때까지 대 이란 압박 정책을 고수할 방침이다. 

 

<미국의소리> 보도에 따르면 유럽과 중동 7개국을 순방 중인 폼페이오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알-아라비아’ 방송과 인터뷰에서 “우리의 정책, 의무, 책임은 변하지 않았다”며 이란을 역내 주요 위협으로 꼽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은 변함없이 유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2015년 오바마 행정부에서 체결한 이란 핵 합의에서 탈퇴한 뒤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를 복원하고 압박 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이란을 고립시키기 위해 이스라엘과 여타 중동국가들의 수교를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수단 등 아랍 3개국과의 수교 협정 체결을 중재한 바 있다. 

 

이러한 시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공개로 방문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스라엘 공영라디오 등은 22일 네타냐후 총리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밀리에 방문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회동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소리> 보도에 따르면 요아프 갈란드 이스라엘 교육부 장관은 23일 현지 방송에 출연해 “반공식(semiofficail)적인 방식이었지만 만남이 이뤄지고 그것이 공개됐다는 사실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것은 우리 조상들이 꿈꾸던 것으로, 수니파 세계가 이스라엘을 따뜻하게 수용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만약 이번 회동이 사실이라면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간 첫 고위급 만남이라 할 수 있다.

 

이슬람 수니파 종주국을 자처하는 사우디아라비아는 그동안 팔레스타인 분쟁 등을 이유로 이스라엘과 외교관계를 맺지 않아 왔다. 하지만 최근 이슬람 시아파 맹주 이란을 견제하기 위해 이스라엘과 가까워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는 상황이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네타냐후 총리와 무함마드 왕세자의 회담 보도를 부인했다.

 

사우디 외무장관 파이살 빈 파르한 왕자는 23일 트위터를 통해 “왕세자와 이스라엘 관리들이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는 언론 보도를 봤지만 그런 만남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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