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미 대통령 취임식 앞두고 폭탄 테러 차단 위해 주요 도시 우체통 철거

가 -가 +

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21-01-18

조 바이든 미국 제46대 대통령 취임식(1월 20일, 이하 현지 시각)을 앞두고 미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 비상사태를 선언한 워싱턴 D.C는 경우 백악관, 연방 의회 의사당 등 주요 시설 주변을 2m가 넘는 철책과 콘크리트 블록, 각종 트럭과 중장비 등으로 봉쇄했다. 또한 중무장한 군인과 경찰이 거리 곳곳에 있다.  

 

취임식 당일엔 주방위군 2만 명에서 최대 2만 5천 명이 투입될 것이란 소식도 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주말부터 취임식 당일까지 미 전역에서 무장시위가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러나 아직 무장시위는 벌어지지 않았다. 다만 16일 워싱턴 D.C. 연방 의회 의사당 인근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소유한 채 출입제한구역으로 들어가려다 체포되기도 했다.

 

미국은 워싱턴 D.C. 뿐만 아니라 모든 주정부에서 주 방위군과 경찰 등 치안 인력을 대폭 늘리며 비상대책을 세우고 있다.

 

 

애리조나와 캘리포니아, 미시간, 버지니아주는 의회 주변에 철조망을 세웠고 켄터키와 텍사스주는 의사당 부지를 일시적으로 폐쇄했다. 특히 지난해 무장 시위대가 의사당에 난입한 경험이 있는 미시간주는 취임식 전날부터 다음날까지 상원과 하원 회의를 모두 취소했다.

 

미시시피주는 폭탄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의사당에 폭발물 탐지견을 투입했으며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뉴멕시코, 유타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또한 미 연방우체국은 사제폭탄이나 폭약 설치 등을 차단하기 위해 전국 주요 도시의 우체통을 일시적으로 철거했다.

 

미 교정당국은 교도소 내 소요사태를 막기 위해 전국의 연방 교도소의 재소자를 수감실에만 머무르게 하고 있으며 면회도 금지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최신기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Copyright ⓒ 자주시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