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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부장관 지명자 “북 ICBM이 방어 우선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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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주 객원기자
기사입력 2021-02-04

캐슬린 힉스 미국 국방부 부장관 지명자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미 방위의 우선순위로 지목했다.

 

힉스 지명자는 2일(현지시간)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 청문회를 위해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  ‘미국 본토를 위한 미사일 방어 능력의 우선순위’에 대해 “미국은 북한과 같은 국가들이 제기하는 ICBM 위협을 방어하고 있다”며 북한을 거론했다. 

 

힉스 지명자는 “인준이 된다면 탄도미사일과 극초음속 미사일 탐지를 위한 식별 능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힉스 지명자는 우주 안보에 관해서는 “러시아가 핵심 적대국이며 중국도 속도를 내고 있는 위협”이라며 “이란과 북한 역시 우주 기반군을 활용해 군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대 우주 역량을 일부 보였다”고 평가했다. 

 

나아가 힉스 지명자는 “미국의 미사일 방어와 핵무기는 상호보완적 관계”라며 “미국의 핵무기는 보복에 대한 위협을 제기하며, 미사일 방어는 북한이나 이란의 제한적 핵공격 억지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힉스 지명자는 미국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로 코로나19를 지목하면서도 “장기적으로 볼 때는 중국이 미국에 가장 큰 지정학적 도전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힉스 지명자는 “인준된다면 중국의 공격을 저지하는 미군의 능력을 강화하고 대중 안보전략을 지속해서 폭넓게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국방부 산하 미국 국방정보 탄도미사일 분석위원회(DIBMAC)는 지난 1월 11일(현지시간) 공개한 ‘탄도‧순항미사일 위협’ 보고서에서 북한이 미국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ICBM 4종을 개발한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ICBM급은 대포동-2호, 화성-13형, 화성-14형, 화성-15형 등 4종으로, 최대 사거리를 1만㎞(화성-14형), 1만2000㎞(화성-13형), 1만2000㎞ 이상(화성-15형)으로 분석했다. 북한에서 태평양과 닿은 미 본토 서해안까지의 거리는 약 8000㎞며, 워싱턴까지의 거리는 약1만1000㎞다.

 

DIBMAC는 화성-14형과 화성-15형의 탄두 개수에 대해서는 ‘미상’(unknown)이라고 분석했다. 이를 두고 이들 ICBM이 다탄두일 가능성을 고려해 평가를 유보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보고서에는 최근 북한이 열병식 등에서 선보인 새로운 ICBM 등에 대한 정보는 담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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