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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연 "연일 코로나 확진! 코로나 부대, 주한미군 지금 당장 철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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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철 통신원
기사입력 2021-02-07

  © 하인철 통신원

 

▲ 참가자들이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하인철 통신원

 

▲ 참가자들이 미군기지 벽에 계고장을 붙이고 있다  © 하인철 통신원

 

▲ 참가자들이 항의서한문을 전달하려 하고 있으나, 경찰들이 막고 있다.  © 하인철 통신원

 

▲ 참가자들을 막기 위해 수많은 경찰 병력들이 줄지어 서있다.  © 하인철 통신원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 6일 오후 2시 평택 캠프 험프리스 동창리 게이트 앞에서 주한미군의 코로나 전수조사를 요구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했다. 

 

지난 12월, 주한미군이 평택 캠프 험프리스 안에서 마스크도 끼지 않고 댄스파티를 벌여 논란이 된 바 있다. 그리고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주한미군의 코로나19 확진이 연달아 나오고 있다.

 

기자회견은 코로나19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한 조당 4명으로 해서 캠프 험프리스 주변을 둘러싸고 진행했다.

 

정어진 회원은 “주한미군이 연달아 확진 판정이 나오고 있는 현시점에서 주한미군 전수조사가 단 한 번도 제대로 이루어진 적이 없다. 이는 대한민국을 명백히 무시하는 처사”라며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난해 평택시에서 주한미군 전수조사를 요청했지만, 미군은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거절했는데, 이게 말이나 되는 일이냐”라며 분노를 표했다.

 

안산하 회원은 “주한미군이 대한민국의 가장 큰 방역 구멍의 주범이 될 수 있다.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댄스파티를 벌이고 있는 미군들이 방역을 잘 지키려고 노력한다는 말을 믿을 수 없다. 전수조사를 꼭 실시해야 하며 전수조사가 끝날 때까지 주한미군 기지를 폐쇄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대진연 회원들은 기자회견 후 미군기지 담벼락에 계고장을 붙였다.

 

대진연 회원들은 항의서한문 전문을 낭독한 뒤에 항의서한문을 주한미군에게 전달하려 했다. 하지만 경찰이 이를 가로막아 약 20여 분간 경찰과 대치했다.

 

아래는 항의서한문 전문이다.

 

----------------------아래----------------------------

 

항의서한문

 

최근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관련 미군 확진자가 쉴 새 없이 발생하고 있다. 주한미군 관련 전체 누적 확진자가 700명에 근접하고 있다. 현재 주한미군 확진자 비율이 대한민국 국민 확진자 비율에 무려 16배에 달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이것은 주한미군이 우리 정부의 방역지침을 무시한 채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댄스파티를 즐기는 기행을 벌인 결과 벌어진 일이다. 주한미군에게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안중에도 없는 것이다. 입으로는 동맹이다, 친구다 말하고 있지만 현실은 남의 나라에 들어와서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고 코로나를 퍼트리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 국민은 일상을 내려놓으면서도 하루빨리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길 바라며 방역 수칙을 지키고 있다. 그런데 외국군대 신분으로 주둔 중인 주한미군은 주둔국의 방역 수칙을 무시하고 정부의 전수조사 요청을 병사 개인의 사생활 문제를 들어 거부하면서 방역주권을 유린하고 있다.

 

이 땅에서 전쟁위기를 고조시키고, 우리 국민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르더니 이제는 방역주권마저 유린하고 있는 것이 주한미군이다.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서 코로나부대 주한미군을 이대로 둘 수는 없다. 이러한 이유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코로나부대 미군기지 즉각 폐쇄하라!

 

코로나부대 주한미군 전수조사 실시하라!

 

코로나부대 주한미군 지금 당장 철수하라!

 

한국대학생진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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