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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힘 발휘하는 트럼프, 신당 창당설에 미 국민 37%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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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21-02-08

트럼프 전 대통령이 측근들과 새로운 정당인 ‘애국당’을 창당할 수도 있다는 외신의 보도가 지난달 20일(이하 현지 시각) 있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들은 탄핵에 찬성 입장을 보인 리즈 체니 공화당 하원의원, 브라이언 켐프 공화당 조지아 주지사, 리사 머카우스키 상원의원, 톰 라이스 하원의원 등을 낙선시키기 위해 제3당인 ‘애국당’을 창당하자고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제안을 했다고 한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흥미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그런데 미 국민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신당에 관심이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7일 여론조사기관 해리스X가 지난달 28~29일 유권자 94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공화당 지지층 340명 중 64%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도하는 신당에 합류하겠다고 응답했다고 보도했다. 이 중 32%는 합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답변했다. 

 

또 무소속 응답자의 28%, 민주당 지지층의 15%도 이 신당을 지지할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응답자 전체로는 37%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신당 창당에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고 한다. 

 

한편,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 심리가 오는 9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내란선동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혐의는 지난달 6일 미 연방의회 의사당 난입 사건 때문에 적용되었다. 

 

외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공화당의 반발로 상원에서 쉽게 탄핵안이 처리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상원의 탄핵심판에 맞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반발도 심상치 않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4일 탄핵 심판에 나와 증언하지 않겠다는 뜻을 대리인을 통해 내비쳤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탄핵 심판의 증언 요구는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한 홍보용 쇼”라고 일축했다. 또한 탄핵 심판이 위헌적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거부할 경우, 증언을 강제할 방법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기를 마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이 돌아왔다’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흔적을 지우려 애쓰고 있지만, 당분간은 쉽게 지워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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