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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혁 “제2의 윤석열 만들어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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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21-02-10

권오혁 통일정치포럼 공동대표가 최근 ‘[단상] 제2의 윤석열이 만들어지고 있다. - 검찰에 대한 환상은 죽음, 검사의 근본은 개검’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권 대표는 글에서 최근 일부 세력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띄우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대표는 검찰에 대한 환상은 죽음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아래는 권 대표의 글 전문이다. 

 

-----------아래-----------------

 

[단상] 제2의 윤석열이 만들어지고 있다. - 검찰에 대한 환상은 죽음, 검사의 근본은 개검

 

요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이름이 연일 언론에 오르내린다. 

 

한동훈 검사장 사건에 대한 무혐의 결재를 미루고 있다는 둥, 성범죄자 김학의 출금금지 사건에 대한 수사를 막았다는 둥, 마치 이성윤 검사장에 대한 마녀사냥이 벌어지는 듯한 모양새다. 

 

윤석열에 대한 징계효력이 중지되고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와 신임을 받은 윤석열이 망나니마냥 더 길길이 날뛰면서 정부 공격에 날 새는 줄 모르고 있다.

 

이참에 자신들의 가장 약한 고리 중 하나인 김학의 성범죄사건도 세탁하고 세월호 사건도, 나경원 사건도 무혐의 처리하였다. 

 

그야말로 검찰천하 유아독존이다. 

 

이번에 검찰은 성범죄자 김학의 탈주시도사건을 정부와 법무부, 여당 국회의원에 대한 공격 소재로 정하고 잘 길들여진 개레기(개검의 개로 길들여진 기레기들의 준말이다)들을 동원해 언론에 도배를 하고 있다. 

 

이들의 공격은 항상 1석2조, 1타 3피의 다목적이며 지능적이다. 

 

성범죄자 김학의를 좌파 정권의 불법행위에 피해를 본 피해자로 신분 세탁하고 성범죄자 김학의의 도주 시도를 막은 법무부와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검찰개혁의 선봉장으로 뛰고 있는 김용민 현 민주당 의원도 위원이었다.)에 보복을 가하며 문재인 정부의 개혁조치를 무력화시키겠다는 것이 저들의 목적이다. 

 

그런데, 성범죄자 김학의 도주 시도를 막은 조치를 불법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윤석열 검찰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도 공격대상에 끌어들이고 있다. 

 

현재까지 이성윤은 윤석열 총장 쪽에 줄을 서지 않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 문재인 정부에 줄을 선 친정부, 검찰개혁, 반윤석열 검사로 묘사되어 오고 있는 인물이다. 

 

윤석열 총장 체제가 들어선 이후 이성윤과 사사건건 대립하는 모양새가 빚어지고는 했었다. 

 

그래서 윤석열이 자신을 배신하고 정부에 붙어먹고 있는 이성윤에게 보복을 가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일각에서는 윤석열을 반대하고 이성윤 지검장을 응원하는 현상도 나타나게 되었다. 

 

그러나 이성윤은 그냥 검찰족일 뿐이다.

 

그는 세월호참사 당시 검경합동수사본부장을 맡아 취임하자마자 “SNS상 사고 관련 괴담을 유포해 피해자들에게 2차 피해를 유발하는 것도 엄단하겠습니다. 책임소재 명백하게 밝혀 책임 엄정히 묻도록 할 것입니다."는 엄포를 놓고 홍가혜를 구속시킨 자다. 최근에는 나경원의 13가지 범죄에 대해 무혐의 결정까지 내렸다. 

 

그런 이성윤 검사가 지금은 친정부 검찰로 행세를 하면서 처세를 하고 있지만, 본질은 바뀌지 않았다. 

 

윤석열도 한때는 국정원의 대선개입사건을 수사하다가 좌천된 보기 드문 정의의 검사로 신분이 세탁된 적이 있었다. 

 

박근혜의 눈 밖에 나서 한직으로 밀려났다가 특검으로 화려하게 부활하고 박근혜의 국정농단을 단죄한 윤석열이라는 이미지로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까지 된 것이다.

 

그런 그가 저지른 2년여 기간의 범죄행각을 보라. 

 

지금은 우리가 그의 정체를 거의 다 파악했지만 취임 초기에는 정부여당도 청와대도 일부 지지자들도 찬양 일색이었다. 

 

지금 윤석열이 이성윤을 배신자로 지목하고 공격하는 것이 제2의 윤석열을 만드는 과정이 아닐까 싶다. 그것이 검찰이 노리는 제4의 은폐된 목적일 수 있다.

 

국민의 지탄을 받는 윤석열 체제에 저항해 검찰개혁을 추진하다 배신자로 몰려 곤경에 처했던 <정의의 검사 이성윤>이라는 이미지를 만드는 과정이 아닐까 하는 것이다.

 

여당 일각에서 이성윤을 차기 검찰총장으로 추대하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온라인상에서도 추미애와 함께 검찰개혁을 위해 애쓰는 이성윤을 지지하는 분위기가 있다. 

 

윤석열이 이성윤을 때리면 때릴수록 이성윤은 더 집권여당의 믿음을 얻게 되고 검찰개혁의 적임자로 신분을 완벽하게 세탁하게 된다. 

 

이성윤이 차기 검찰총장이 되는 것이 윤석열 아니 그의 배후가 노리는 큰 그림이 아닐까?

 

이렇게 되면 검찰은 개혁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조직과 권력을 지켜 검찰 공화국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검찰에 대한 환상은 죽음이다. 

 

이성윤에 대한 환상도 죽음이다.

 

70년 기득권을 구축해온 검찰을 만만하게 보면 안 된다.

 

그들은 고도로 조직화되고 지능화된 최첨단 범죄집단이다.

 

사소한 개혁조차 그들은 물불을 가리지 않고 물어뜯는다. 

 

그들과는 사활적으로 싸워야 하고 박살을 내고 해체시켜 박멸해야 한다. 

 

그것이 개혁을 이어나갈 수 있는 길이고 민주주의를 지키고 확대해갈 수 있는 길이며 무엇보다 국민을 살리는 길이다. 

 

2021년 7월, 이성윤과 같은 검찰족이 검찰총장으로 임명되어서는 안 된다. 

 

검찰개혁을 할 의지가 있다면 민변이나 학계의 법조인 아니면 대바른 정치인을 임명하는 것이 좋다. 

 

개검들과 개처럼 싸울 수 있는 인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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