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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 허종만 조선총련 의장에게 축하 전문...“해외 혁명가의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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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21-02-22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허종만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이하 조선총련) 중앙상임위원회 의장의 86번째 생일을 맞아 축하 전문을 보냈다.

 

노동신문은 22일 김정은 위원장이 허종만(1935년 2월 22일생) 의장 앞으로 “의장 동지의 생일 86돌을 맞으며 열렬한 축하와 뜨거운 동지적 인사를 보낸다”라고 축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축전에서 “의장 동지는 우리 조국이 가장 큰 고난을 겪던 시기에 재일조선인운동의 중하를 떠맡아 안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 유산인 총련을 견결히 수호하고 자랑스럽게 빛낸 참다운 해외 혁명가의 귀감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총련과 재일조선인운동의 발전행로에 역력히 새겨져 있는 의장 동지의 특출한 공적에 대하여 높이 평가하며 언제나 잊지 않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정은 위원장은 “의장 동지가 위대한 장군님께서 결사의 각오로 헤쳐가신 불멸의 자욱을 따라 조국의 동부 산악 2,500리(약 980㎞)의 행군길에 올랐던 24년 전 그때의 그 정력으로 귀중한 우리 총련을 위하여, 사랑하는 재일 동포들을 위하여 더욱 용진 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하면서 “고결한 충의지심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면서 의장 동지의 귀체만강과 부인을 비롯한 온 가정의 행복을 축원한다”라고 전했다.

 

허종만 의장은 ‘김일성 주석 탄생 85돌’(1997년 4월 15일)을 계기로 북을 방문했을 때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선군길’을 답사한 바 있다.

 

허종만 의장은 2017년 ‘광명성절’ 즈음에 축하전문을 북에 보내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인민군 부대들을 찾아 걸으신 2만 5,000여리(약 9,800)㎞ 장정에 비해볼 때 불과 10분의 1밖에 안되는 노정을 밟아보았지만 저는 그때 백마흔아홉굽이의 칼벼랑을 돌고 돌아 아찔하게 치솟은 월비산마루에 오르면서, 쪽잠도 자고 줴기밥도 먹어보면서 장군님께서 걸으시는 선군길이 얼마나 험준한가를 뼈에 사무치게 절감했다”라고 회고했다.

 

월비산은 강원도 고성 서남쪽에 있는 한국전쟁 당시 전적지이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해에 85세 생일 축하 전문을 보냈으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노력영웅 칭호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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