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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청학본부 “한미연합군사훈련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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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21-02-22

▲ 6.15청학본부는 22일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사진-6.15청학본부]  

 

▲ “전쟁연습 NO, 남북공동선언 이행 YES”가 적인 선전물을 펼치며 구호를 외치는 6.15청학본부 회원들. [사진-6.15청학본부]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청년학생본부(이하 6.15청학본부)는 22일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장유진 진보대학생넷 대표는 “한반도의 진정한 자주와 평화국면을 가져오기 위해서 한미연합군사훈련을 당장 중단하고 남북공동선언을 이행해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이인선 한국대학생진보연합 교양편집국장은 “진정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바라고 모두가 번영하길 바라고 하나 되어 살기를 바란다면 한미연합군사훈련은 아예 하지 말아야 한다. 중단할 게 아니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야 한다. 남북합의를 철저히 이행하고 한미연합군사훈련을 비롯한 모든 적대행위를 지금 당장 그만두라”라고 강조했다. 

 

황태웅 대한불교청년회 사무총장은 “우리 정부가 자주적 입장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한다면 현재의 남북관계는 전환적 국면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6.15청학본부는 정종성 상임대표가 낭독한 기자회견문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의 본질은 동족인 북을 적으로 간주하고 실시하는 전쟁연습이며 남북합의에 반하는 적대행위일 뿐”이라고 짚었다. 

 

또한 “정부는 남북관계 개선과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미국 또한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을 포함한 모든 대북 적대행위와 내정간섭을 중단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아래는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아래-------------------

 

전쟁을 부르는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하고 남북공동선언 이행하라.

 

오는 3월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예정되어있다. 한반도에 또 다시 전쟁의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비록 이번 훈련을 코로나19를 반영하여 규모와 기간을 축소해서 진행한다고 하나 그렇다고 해서 한미연합군사훈련의 본질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한미연합군사훈련의 본질은 동족인 북을 적으로 간주하고 실시하는 전쟁연습이다.

북을 자극하고 한반도에 전쟁의 기운을 몰고 와 국민들을 불안과 고통에 떨게 하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은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상대를 향한 적대행위일 뿐이다.

 

지난 2018년, 남과 북의 양 정상은 수차례의 정상회담을 통해 서로에게 일체의 적대행위를 하지 않기로 합의하였다. 그러나 한미당국은 규모와 형태만 조정했을 뿐 지속적으로 연합군사훈련을 해왔고 전략자산 등 각종 무기도입 또한 멈추지 않았다.

이는 명백히 남과 북의 합의에 반하는 적대행위다. 북 또한 강력히 반발하며 남과 북의 합의에 따라 적대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지금은 전쟁연습을 할 때가 아니라 코로나19 방역에 힘쓰고 국민들의 삶과 남북관계 개선에 집중해야 할 때이다. 국민들은 경기침체와 코로나19 방역으로 간신히 하루하루를 버텨내며 힘겨운 삶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와중에 며칠 전 합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한다. 많은 인원이 동원되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전쟁의 공포에 더해 질병의 공포까지 국민들에게 안겨주고 있다.

 

국민들은 동족을 공격하기 위한 전쟁연습을 원하지 않는다. 국민들이 진정 원하는 것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남북관계를 개선하여 한반도에 평화의 물결이 넘실대도록 하는 것이다. 평화로운 한반도에서 남북협력으로 경제위기를 돌파하고 남과 북이 공동번영하여 통일로 향해가는 것이다.

 

3월에 예정된 한미연합군사훈련은 올 한해 남북관계의 분수령이 될 것이다. 긴장과 대결의 한파가 몰아치느냐 대화와 협력의 훈풍이 부느냐가 한미연합군사훈련 진행 여부에 달려있다. 정부는 남북관계 개선과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미국 또한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을 포함한 모든 대북적대행위와 내정간섭을 중단해야 한다.

 

마침 새로 들어선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가 대북정책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위기는 곧 기회이다. 지금이 외세에 의해 왜곡된 남북관계를 바로잡고 우리민족의 문제를 우리민족끼리 해결할 절호의 기회이다. 

정부는 민족자주의 원칙을 확고히 새우고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당당히 요구함으로써 남북관계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내야 한다.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 전쟁을 부르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즉각 중단하고 남북 대화와 공동선언 이행에 나서라.

 

2021년 2월 22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청년학생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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