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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미실천단 “국민 생명 위협하는 주한미군 이 땅을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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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진 통신원
기사입력 2021-02-28

 

▲ 1월 8일 용산 미군기지 앞에서 반미실천단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 최수진 통신원

 

  © 최수진 통신원

 

▲     ©최수진 통신원

 

▲ 주한미군에게 코로나와 발암물질을 붙이는 상징의식을 진행하고 있다.  © 최수진 통신원

 

▲ 반미실천단이 항의서한문을 주한미군에게 전달하지만 경찰이 막고 있다.  © 최수진 통신원

 

▲ 항의서한문을 전달하는 반미실천단을 주한미군이 지켜보고 있다.  © 최수진 통신원

 

“용산 미군기지 환경오염 책임 전가 주한미군 규탄한다!”

“한미연합군사훈련 강행하여 전쟁위기 고조시키는 주한미군 철수하라!” 

“코로나부대 주한미군은 이 땅을 떠나라!”

 

이는 지난 1월 8일부터 용산 미군기지 앞에서 수요일마다 울렸던 목소리이다.

 

서울대학생진보연합 반미실천단(이하 반미실천단)은 지난 1월 8일부터 매주 수요일 12시 용산 미군기지 앞에서 ‘용산 미군기지 환경오염 책임전가 규탄!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코로나부대 주한미군 철수! 주한미군은 이 땅을 떠나라! 반미실천단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반미실천단은 미군기지의 심각한 환경오염에도 책임지지 않는 주한미군을 규탄하며, 코로나 방역의 구멍을 내는 주한미군의 기지 폐쇄를 촉구했다.

 

다음은 매주 열렸던 기자회견에서 나왔던 주장이다.

 

“세계 최고의 코로나 확진자 보유국인 미국, 매일같이 최고 기록을 갱신하며 무서운 속도로 확진자가 늘어가고 있는 곳이다. 또한 하루에 한 명 이상, 매일 미군기지에서는 코로나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철저한 방역지침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만의 해외이용 출구를 만들어 어떻게 방역하는지, 어떻게 코로나 확진 판단을 하는지 공개하지도 않은 채 미국을 다녀온다. 미군의 철저하지 못한 방역의 결과로 우리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피해를 입히고 있다. 우리는 매 순간 코로나로부터 철저한 방역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그 노력과 진심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미군을 우리 국민들은 더 이상 용서할 수 없다. 우리 국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이 땅에서 떠나야 한다. 국민생명 위협하는 코로나부대 주한미군은 이 땅을 나가라!”

 

“주한미군은 우리나라를 지켜주겠다는 명분으로 우리 땅에 들어와 전쟁을 일으킬 준비만 하고 있다. 3년 전 남과 북의 두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선언과 남북군사합의서, 9월 평양공동선언이 버젓이 있음에도 주한미군은 북을 적으로 규정하고 선제공격 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누구를 위한 훈련, 누구를 위한 공격인가? 우리 민족끼리 더 이상 총을 겨누지 않기로, 이 땅에서 전쟁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는데 도대체 왜 미국은 우리의 평화와 통일을 가로막는 것인가? 3년 전 합의했듯 이제는 서로 총부리를 겨눌 것이 아니라 대화를 이어가야 한다. 우리 민족끼리 해결해야 한다. 미국의 눈치를 보면서 전쟁훈련을 할 것이 아니라 우리 민족끼리, 민족공조로 나아가야 한다.”

 

“주한미군이 이 땅에서 얼마나 많은 우리 국민이 죽어 나가고, 고통받았는지 감히 헤아릴 수조차 없다. 용산 미군기지에는 심각한 환경오염을 미군이 일으키고도 정화에 책임을 지지 않고 있으며, 코로나 시국에 마스크도 안 끼고 춤판을 벌이는가 하면, 입에 담을 수 없는 잔혹한 성범죄와 살인을 비롯한 미군범죄는 하루에 평균 3번 이상 꼴로 끊이지 않고 있다. 더 이상 그 누구도 주한미군에 의해서 죽음을 당해서는 안 된다. 주한미군이 이 땅에 주둔해야 할 이유는 없으며 하루빨리 자신들의 범죄에 책임지고 이 땅을 떠나는 것이 최소한의 인간으로서의 양심을 지키는 일이며 당연한 이치이다. 대학생은 국민 생명 위협하는 주한미군이 이 땅을 떠날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반미실천단은 기자회견이 끝날 때마다 주한미군에게 항의서한문을 전달하려 하지만 번번이 경찰이 이를 가로막았다. 

 

반미실천단은 지난 2월 24일로 마무리되었지만 반미투쟁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아래는 항의서한문 전문이다.

 

----------------------아래----------------------------

 

우리 국민의 생명 위협하는 주한미군은 철수하라! 

 

주한미군은 한반도가 일제로부터 해방된 이후 대한민국 국민을 지켜준다는 명분으로 한반도를 마음껏 사용하였다. 76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한반도 땅은 누더기가 됐고, 주한미군으로부터 받은 우리 국민의 희생과 고통은 말로 설명할 수 없다. 주한미군의 만행은 지금 시간에도 진행되고 있다. 

 

용산미군기지 환경오염의 심각성은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다. 앞으로 용산 시민들이 사용할 용산 땅에 1급 발암물질이 기준치의 1,423배가 묻혀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고, 100명 중 2명이 암에 걸릴 정도로 위험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반도 한가운데에 있는 용산 땅을 캘리포니아라고 부르며 마구잡이로 쓴 결과는 처참했다. 그렇다면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가? 책임지기는커녕 정화 비용을 우리 정부에게 요구하는 주한미군이 얼마나 뻔뻔한가? 사용자가 끝까지 책임을 지고 원상복구 시켜놓는 것이 지극히 상식적이다. 발암물질을 우리 땅에 묻어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주한미군이 우리 땅에 있어야 할 이유는 없다. 

 

그리고 얼마 전에는 3월 둘째 주부터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한미연합군사훈련은 한반도에서 전쟁위기를 부추기는 주요 원인 중의 하나였다. 2018년 남북군사합의서를 발표하고 모든 훈련을 취소, 축소하던 와중에 올해 갑자기 훈련을 재개한다는 소식을 접한 우리 국민은 다시 공포에 떨 수밖에 없다. 한미연합군사훈련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누구의 요구에 의해서 훈련을 강행하는가? 결국 우리 국민의 목숨을 담보로 하는 미국의 전쟁 게임이다. 미국의 중국 견제와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전쟁 시나리오의 희생양이 될 수는 없다. 반드시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중단시키고 한반도에서의 전쟁을 막아낼 것이다. 

 

또한 주한미군의 코로나 확진자 증가세도 심각하다. 코로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우리 국민의 노력은 실로 대단하다. 모든 희생과 고통을 인내하며 이번 코로나 위기를 국민의 힘으로 벗어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주한미군은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우리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 그 결과 미국에서 입국한 코로나 확진 주한미군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미국에서 걸려온 코로나 때문에 우리 국민이 피해받는 것을 두고 봐야 한단 말인가? 게다가 얼마 전에는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클럽파티를 열어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우리 국민을 허망하게 만들었다. 그런 주한미군이 지금도 이 땅을 마음껏 돌아다니며 코로나를 확산시키고 있을 것이다. 주한미군은 우리 정부의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을 것이라면 이 땅을 떠나야 한다. 

 

이처럼 주한미군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절대적인 존재이다. 지난날 주한미군으로부터 받은 피해와 희생을 모두 담기 어려울 정도이다. 지금까지는 우방의 가면의 쓴 채 우리 국민의 피를 빨아먹으며 기생하고 살았지만 그 추악한 민낯은 드러날 것이다. 누가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가? 주한미군이다. 우리 국민의 생명을 위협한다면 그것이 신이라고 해도 이 땅을 떠나야 한다. 주한미군은 지금 당장 이 땅을 떠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용산미군기지 환경오염 책임 전가 주한미군 규탄한다! 

 

한미연합군사훈련 강행하여 전쟁위기 고조시키는 주한미군 철수하라! 

 

코로나부대 주한미군은 이 땅을 떠나라! 

 

서울대학생진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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