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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전대진연 “정치쇼 김종인은 광주를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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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통신원
기사입력 2021-03-25

▲ '정치쇼'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518묘역참배를 반대하는 광전대진연의 기자회견  © 김태현 통신원

 

▲ '정치쇼'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묘역참배를 반대하는 광전대진연 기자회견 참가자가 발언을 하고 있다.     

 

24일 오전,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이하 광전대진연)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광주 방문에 맞춰 국립5·18민주묘지 민주의 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였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5·18 기만하는 국민의힘 규탄한다”, “보여주기식 정치쇼 김종인 규탄한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플랜카드와 피켓을 들고 발언을 하고, 구호를 외쳤다.

 

참가자들은 이날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하는 것이 사과도, 반성도 아닌 단지 보궐선거 전에 서울과 부산의 중도층 민심을 얻기 위함이 아니냐고 이야기하며 국민의힘과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위선적인 모습을 강하게 비판했다.

 

한 참가자는 5·18민주화운동이 정치에 이용되는 것을 참을 수 없다고, 이를 위해 반드시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출입을 막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10시 20분경 국립5·18민주묘지 입구에 도착했고, 이에 광전대진연 참가자들은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향해 분노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고 민주묘지 안에서 대기하고 있던 참가자 2명도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가까이 오자 당장 광주를 떠나라고 소리치다 경찰에 끌려나가기도 했다.

  

▲ 광전대진연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경찰에 둘러싸인 채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향한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 참가자 중 일부는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묘역참배를 반대하기 위해 항의하다 경찰에 끌려나오기도 하였다.  

 

광전대진연 참가자들은 이후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묘역을 떠나는 순간까지 구호를 외치고 발언을 이어갔고,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묘역에서 10여 분 머물다 도망치듯 경찰의 비호를 받으며 묘지를 떠났다.

 

광전대진연 참가자들은 국민의힘 관계자들이 묘역 땅을 밟지 못하게 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하였다.

 

아래는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광주시민 기만하는 ‘국민의 짐’ 광주방문 규탄한다.

 

‘국민의 짐’ 당이 김종인을 필두로 오늘 3월 24일, 망월동 5.18 국립묘지를 방문한다고 한다. 이는 명백히 광주시민을 기만하는 행동이다. 국민의 짐이 어떤 단체인가. 학살의 주범 전두환의 후예이다. 그리고 2019년에 공식적인 자리에서 5.18을 폭동이라고 5.18 유공자를 괴물집단이라고 망언을 내뱉은 단체이다. 또한 작년 8월에 망월동에 와서 무릎을 꿇고 ‘광주시민들에게 사죄한다. 5.18문제 해결하겠다.’라고 해놓고 망언자를 제명하지 않았다. 5.18 특별법 제정을 끝까지 반대했다. 단 한 명의 의원도 특별법 제정에 찬성하지 않았다.

 

이는 5.18 문제를 해결할 의지도 5.18 영령들과 광주시민들에게 사죄할 생각도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계속 광주를 방문하는 이유는 너무나 명백하다. 다가올 재보궐선거에서 표를 늘리기 위한 정치쇼라는 것이다. 저들에게는 광주가 그리고 5.18 영령들이 표를 위한 수단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5.18 학살의 주범인 전두환과 다를 것이 하나도 없다.

 

국민의 짐과 김종인에게 강력히 경고한다. 더 이상 광주와 5.18을 기만하지 마라. 당을 해체하고 5.18 학살, 망언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하라.

 

 

2021. 3. 24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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