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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 “박형준은 절대 찍지 맙시다”...‘18억짜리 연가시’ 풍자노래도 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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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21-04-02

▲ 부산 유권자인 한 청년은 비리가 매일 터지고 있는 이명박의 남자 박형준이 시장으로 당선되면 감옥에 있는 이명박이 되살아난다는 심정으로 매일 혼자서 엘시티 앞에서 자작곡으로 버스킹(거리공연)도 하고 연설도 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사무실 앞.  © 부산시민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와 관련한 비리 의혹들이 연일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부산 시민이 엘시티 건물 앞에서 거리공연(버스킹)에 나섰다.

 

부산 유권자인 한 청년은 박형준 후보의 비리의혹을 지적하면서 사람들에게 익숙한 노래를 개사해 거리공연을 하고 있다. 그는 박형준 후보 선거 사무실 앞에서 ‘박형준 엘시티 의혹 알song달song’ 풍자노래로 거리공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청년은 초고가 아파트 엘시티에 납품된 18억 원짜리 조형물에 대해 “연가시 같은 흉물스런 조형물”이라고 풍자했다. 그러면서 “기생충 같은 박형준은 절대 안 찍을 거야”라고 했다.

 

엘시티에 납품된 18억 원짜리 조형물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부인의 아들 회사와 관련이 있는 거로 드러났다.

 

부산시에 따르면 엘시티에 설치된 공공미술품은 모두 11점인데, 이 조형물을 포함해 엘시티에 들어간 공공미술품의 가격은 28억 원어치이다.

 

JTBC에 따르면 부인으로부터 ‘조현화랑’을 물려받은 아들이 ‘제이사’란 곳을 운영 중인데, 11점의 공공미술품 납품에 이 회사가 전부 관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조형물과 관련해 “아들인 최 모 씨가 대표로 있는 조형물 전문회사이다. 우리 집사람은 2019년에 완전히 퇴직했다. 5억 2천만 원 정도를 대금을 받지 못해서 돈을 다 못 돌려준 상태에서 소송 중이고...”라고 해명했다.

 

청년은 자주시보와의 대담에서 “비리가 매일 터지고 있는 이명박의 남자 박형준이 시장으로 당선되면 감옥에 있는 이명박이 되살아난다는 심정으로 매일 혼자서 엘시티 앞에서 자작곡으로 버스킹(거리공연)도 하고 연설도 하고 있다”라고 거리에 나서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박수도 많이 쳐주시고 음료수도 주시고 민심이 정말  좋다. 투표만 많이 하면 박형준 절대 안 된다는 확신이 든다. 제 작은 목소리로 시민분들께 조금이라도 더  희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생각하니 당장 기타 들고 뛰쳐나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엘시티 ‘연가시’ 조형물 앞에서 부산시민분들이 매일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촛불을 들고 계신다. 이 사실이 아직 잘 안 알려진 것 같은데 많이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 저도 조만간 거기에 기타들고 가서 노래공연을 요청하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엘시티 앞 버스킹] 18억짜리 연가시

 

 

노래가사 

 

엘시티 앞에 연가시같은 흉물스런 조형물이

18억이래 박형준 아들 회사에서 사들였다네

엘시티랑 박형준이랑 무슨무슨 사이일까

기생충같은 박형준은 절대 안 찍을 거야

 

꼬물꼬물 꼬물꼬물 징그러운 연가시같은

박형준의 비리의혹 매일매일 터지고있네

 

엘시티랑 박형준이랑 무슨무슨 사이일까

기생충같은 박형준은 절대 안 찍을 거야

 

[거리연설] 박형준에게 빡친 청년, 부산 서면에서 외침. 박형준을 절대 찍지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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