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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대만 문제는 레드라인...미국은 공식 왕래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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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주 객원기자
기사입력 2021-04-03

남태평양 섬나라 팔라우 주재 미국 대사가 대만을 방문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들어서도 미국이 대만과의 관계를 심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미국을 향해 ‘레드라인’을 넘지 말라고 경고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이한 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미국과 대만의 관계에 많은 이상한 움직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미국의 행동이 대만에 관심이 있는 것이냐, 아니면 중국 격리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바둑돌로 대만을 사용하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화춘잉 대변인은 “대만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매우 분명하다”며 “전 세계에 중국은 하나뿐이고 대만은 중국 영토의 양도 할 수없는 부분이며, 중화 인민 공화국 정부는 중국 전체를 대표하는 유일한 법적 정부”라고 지적했다. 

 

화춘잉 대변인은 “대만 문제는 중미 관계에서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라며 “‘하나의 중국’원칙은 중미 관계의 정치적 토대이자 극복 할 수없는 레드 라인”이라고 강조했다.  

 

화춘잉 대변인은 미국을 향해 “대만 문제의 민감성을 인식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켜야 한다”며 트럼프 행정부 때의 ‘선넘기’와‘불장난’ 관행을 바꾸고, 대만과의 왕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존 헤네시닐랜드 팔라우 주재 미국 대사는 3월 28일 팔라우의 수랭걸 휩스 대통령과 함께 대만을 방문했다. 

 

미국 대사가 대만을 방문한 것은 1979년 미중 수교로 미국과 대만의 공식 외교 관계가 단절된 이후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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