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합법적인 선거운동을 가로막아 빈축을 사고 있다.
경찰은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꾸린 ‘오세훈낙선실천단(이하 오락실천단)’ 활동을 지속해서 가로막았다.
확성기나 유인물을 사용하지 않는 낙선운동은 합법적인 선거운동이다. 그런데 경찰은 대학생들을 연행하듯이 끌고 가거나, 사지를 들어 옮기며 선거운동을 방해했다.
이와 반대로 경찰은 오세훈 후보 지지자들이 대학생에게 가하는 폭언이나 위협적인 행동을 제대로 제지하지도 않았다.
경찰의 이런 모습을 두고 시민들은 “벌써 경찰이 오세훈에게 줄을 선 것이냐”라며 비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