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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북한과 무역·경제활동 재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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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21-07-20

멕시코가 북한과 무역·경제활동 재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부 장관이 지난 16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안전보장이사회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이처럼 밝혔다고 19일 보도했다. 

 

에브라르드 장관은 “우리(멕시코)는 전 세계에 대해서 불개입 입장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각 정부를 존중하며 다른 국가와 마찬가지로 북한과의 관계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브라르드 장관은 양국의 대사관을 정상적으로 다시 열고, 무역과 경제활동 재개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미국의 블룸버그 통신은 17일 차기 멕시코 대선의 잠재적 후보인 에브라르드 장관의 발언은 미국으로부터 외교정책의 독립성을 보여주면서 반미 성향의 집권 여당인 국가재건운동 지지층에 호소하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북한과 멕시코는 1980년 9월 대사급 외교 관계를 수립했지만, 멕시코가 2017년 북한이 6차 핵실험과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북한 대사를 추방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멕시코는 대사를 추방하긴 했지만 대사관을 폐쇄하지 않았고 멕시코시티의 북한 대사관은 인원을 줄인 채 유지돼왔다. 

 

이런 양국 관계는 1년 뒤인 2018년 멕시코 대선에서 진보 성향의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변화의 흐름을 맞았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2020년 9월 29일 송순룡 북한 대사의 신임장을 받아 대사급 외교 관계를 공식 복원했다. 

 

북한과 멕시코가 앞으로 교류와 협력을 어떻게 강화할지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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