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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쿠바 반정부 시위는 미국의 내정간섭...쿠바 투쟁 승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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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21-07-23

 북한이 쿠바 반정부 시위를 “미국의 내정간섭”이라고 규정하며, 쿠바 정부를 지지하고 나섰다.

 

북한 외무성은 22일 외무성 홈페이지를 통해 “수도 아바나를 비롯한 각 도시에서 혁명정부에 도전하는 반정부 시위를 제압하고 적대세력의 내정간섭 책동을 규탄 배격하는 군중집회가 진행됐다”며 “미국의 내정간섭을 단호히 물리치고 조성된 현 난국을 성과적으로 극복하며 사회주의 기치를 굳건히 고수해나가기 위한 꾸바(쿠바) 인민의 투쟁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지지했다.

 

외무성은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이 참석한 군중집회(17일)를 언급하며 “(군중집회에서는) 10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모여 지난 60년간 꾸바의 발전을 가로막은 주되는 장애물인 미국의 반꾸바 봉쇄를 즉시 철회할 것을 요구하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외무성은 쿠바 대통령이 군중집회에서 한 발언을 인용했다.

 

쿠바 대통령은 반정부 시위가 “사회주의와 혁명을 말살하려는 미국의 배후조종과 끈질긴 반꾸바 봉쇄책동의 산물”이자 “전염병 전파상황을 왜곡하여 주민 속에서 불만을 야기시키고 인민 단결을 파괴하려는 불순분자들의 시도”라고 주장했다.

 

외무성은 “수도 아바나에서뿐 아니라 전국의 많은 도시들에서도 혁명을 지지하고 국가의 헌법을 고수할 것을 호소하며 미국의 반꾸바 봉쇄를 단죄하는 군중집회들이 연이어 진행되어 적대세력들에게 심대한 타격을 주었다”라고 평가했다.

 

외무성은 또 “최근 유엔총회에서는 꾸바에 대한 미국의 경제, 무역, 금융봉쇄를 철회할 데 대한 결의가 또다시 채택되었으며 이것은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목소리의 반영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계 수많은 나라의 진보적 인민들은 주권국가의 내정에 대한 미국의 간섭책동을 단호히 규탄 배격하고 있으며 사회정치적 안정을 이룩하기 위한 꾸바 인민의 정의의 투쟁에 전적인 지지와 연대성을 보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쿠바에서는 지난 11일(현지 시각)부터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연이어 북한은 쿠바 정부에 연대와 지지의 의사를 표명했다.

 

지난 16일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꾸바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는 사회주의와 혁명을 말살하려는 외부세력의 배후조종과 끈질긴 반꾸바 봉쇄책동의 산물”이라고 했으며, 21일에는 박명국 외무성 부상 명의로 담화를 내고 “꾸바사태의 진범인, 배후조종자는 다름 아닌 미국”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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